정치

굴곡의 우리 현대사-6

오주관 2009. 7. 8. 14:40

이제 전두환의 민정당을 구성 합니다.

 

 

 

 

 

 

 

1987년 6월.

 

 

또 위기옵니다.

 

 

 

전 국민이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통령을 니들끼리 뽑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뽑겠다고 주장합니다.

 

 

 

 

 

 

노태우에게 대통령직을 선물하려던 전두환

 

어쩔 수 없이 이에 굴복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역사적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친일파들은 긴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해왔던 김영삼과 김대중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싸우다 후보단일화를 못 해 표를 갈라 먹은 겁니다.

 

 

 

 

결국, 노태우가 35.9%의 득표율로 턱걸이로 대통령에 당선 됩니다.

 

 

 

친일파는 또 살아남았습니다.

 

 

아, 미칠 노릇입니다.

 

 


그리고 죽어도 대통령 한번 해먹겠다고 결심한 김영삼은

 

 

 마침내 노태우에게 항복합니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3당 합당 을 하여 민자당을 만듭니다.

 

 

 

 

 

  

 

유일한 민주화 세력이 된 김대중은

 

 

고립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대선에서 민주화 운동의 경력을 팔아넘기고,

 

양심을 팔아넘기며 친일파, 군사독재 세력과 손을 잡은

 

김영삼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당 이름은 신한국당 이라고 바꿉니다.

 

 

 

 

 

그리고 나라를 하나하나 말아먹다가 1997년 IMF 사태일으킵니다.

 

 

나라가 부도가 났습니다.

 

 

 

 

 

 

 

수많은 회사들이 망해 넘어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주병을 들고 한강에 뛰어내리고 목을 맸습니다.

 

 

 

 

  

신한국당은 슬쩍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고작 당 이름을 살짝 바꾼 것만으로

 

나라를 부도 상태로 몰아넣은 그들은

 

대선에서 약 40%의 득표율을 기록 합니다.어이가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