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조카, 외박 나오다

오주관 2011. 9. 12. 07:09

 

 

 

 

 

 

 

 

 

 

 

 

 

 

 

 

 

 

 

 

 

 

 

 

 

 

 

 

 

 

 

 

 

 

 

 

 

 

 

 

 

 

 

 

 

 

 

 

 

 

 

 

 

 

 

 

 

 

 

 

 

 

 

 

 

 

 

 

 

 

 

 

 

 

 

 

 

 

 

 

 

 

 

 

 

 

 

 

뒷이야기-9월16일 포항과 서울에서 각각 전방부대로 향했다. 일찍 도착한 동생부부는 그곳에서 일박을 했고 그날 밤 늦게 그곳에 도착한 우리 두 사람은 다른 장소에서 일박을 했다. 다음날 아침 택시를 타고 조카 부대로 갔다. 부대 앞 바다 건너가 이북이었다. 마을이 보였다. 하, 이곳이 최전방이구나! 아침 7시 정각. 천 리 밖에서 온 동생부부가 부대 정문 앞에 있었다. 수속을 마치고 조카가 나왔다. 데리고 나와 누님 집에서 일박. 그곳 조카네 식구들과 재미있는 밤을 보내고 어제 18일 다시 전방부대로 돌아가 예약을 한 부대 앞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내년 2월 초면 조카는 제대를 한다. 들어갈 때 서울역에서 자기 부대원들이 먹을 수 있는 도너츠를 몇 봉지 샀다. 숙소에 있을 때 부대 앞 식당에서 날아온 닭과 오리구이를 냄새를 어제 비로소 확인을 한 조카. 이제 그 냄새로부터 졸업을 했다고 했다. 1박 2일의 외박을 마치고 조카는 귀대했다. 들어가기 전 돌아선 조카, 우리를 향해 필승! 2011919도노강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