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화두

의정활동계획서

오주관 2012. 3. 5. 17:08

 

의정활동계획서

                                                                            한반도통일연구가

 

 

내가 행복하려면 우리 가족이 행복해야 하고, 우리 집이 행복하려면 우리 옆집이 행복해야 하고, 우리 동네가 행복하려면 우리 옆 동네가 행복해야 하고, 경상도가 행복하려면 전라도가 행복해야 하고, 남한이 행복하려면 38 이북이 행복해야 하고, 한반도가 행복하려면 동북아가 행복해야 하고, 동북아가 행복하려면 전 세계가 행복해야 한다.

 

경제의 민주화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한국이 안고 있는 불편한 진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다. 그러나 그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본주의 국가이다. 그 어디를 보아도 평등과 공정은 보이지 않고 무한경쟁만이 우리의 삶을 옭아매고 있다.

 

자본의 속성은 이익을 따라간다. 이익이 없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이익이 생기는 곳이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자를 한다. 그 말은 재벌은 국가가 챙겨주지 않아도 그 속성상 이익을 쫓게 되어 있다. 반대로 99%는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자생력은 있지만 정글에서 살아남을 무기가 없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국가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세계를 변화시킨 두 사람

체 게바라

룰라

 

쿠바를 해방시킨 체 게바라와 빚더미에 앉은 브라질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룰라. 우리나라 정치권은 반드시 이 두 사람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가난한 사람들을 온몸으로 끌어안았다는 것이다.

 

지금 미국과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경제 한파를 보라. 거리로 뛰쳐나온 사람들이 부르짖고 있는 분노의 함성은 무엇인가. 99%가 외치고 있는 구호는 경제의 민주화다. 세계는 지금 99%가 1%와 싸우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누가 99%의 생존을 책임져야 하나? 국가다. 그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면 99%는 추락하고 만다. 1%가 중요하면 99%도 중요하다. 아니 99%가 더 중요하다. 정치권은 이제 99%를 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경제의 민주화에 매달려야 한다. 왜냐하면 99%가 살아나야 경제가 덩달아 살아나기 때문이다.

 

도대체 경제의 바퀴를 돌리는 주인공과

소비를 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99%이다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경제문제 못지않게 중요한 주제가 있다. 남과 북의 평화적 통일이다. 급변하는 세계를 보라. 세계는 지금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 세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념의 벽이 허물어져버렸다. 구소련의 해체와 통독 그리고 유럽연합의 탄생.

 

21세기 세계정치의 기상도 역시 변화무쌍하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경제 한파에 시달려야 했었다. 그와 함께 영원히 갈 것 같았던 미국의 힘이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대신 동북아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세계문명의 축이 미국에서 이곳 동북아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 한반도의 입장에서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 기회를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에 따라 우리 한반도의 흥망성쇠는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 한반도의 중심은 DMZ이다. 아울러 한반도는 동북아의 중심이기도 하다. 21세기, 남과 북을 가로막고 있는 DMZ에서 우리 칠천만 민족은 통일의 벅찬 노래를 불러야 한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베를린에서 그랬던 것처럼.

 

2013-2023 DMZ PROJECT

내가 만약 비례대표에 당선이 되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면 나는 내가 만든 2013-2023 DMZ PROJECT에 내 존재를 걸 것이다.

 

정치권은 물론이고 남과 북 칠천만 우리 민족은 통일을 외치고 있다. 그런데 통일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정작 통일을 시킬 수 있는 각론은 없고 총론과 원론뿐이다.

 

가장 절실한 것은 각론이다. 남과 북을 가로막고 있는 DMZ의 장막을 걷어내고, 반세기가 넘게 남과 북을 얼어붙게 만든 이질적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등의 제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각론이 나와야 하는 것이다.

 

2013-2023 DMZ PROJECT는 얼어붙어 있는 남과 북을 동시에 녹일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남과 북이 도장을 찍으면 전 세계가 우리 한반도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낼 것이다.

 

남과 북을 동시에 살릴 수 있고, 나아가 동북아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2013-2023 DMZ PROJECT에 나의 전부를 던지고 싶다. 그 꿈이 내 존재의 목적이자 전부이다.

 

                                                                           -끝-

 

추신-이 프로젝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모델로 만든 프로젝트였다. 살아 있다면 그는 분명 도장을 찍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김정은과 북의 인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 나라의 지도자들은 누구나 다 신이 되고 싶어 한다.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세계평화에 미칠 그 원대함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