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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33 DMZ PROJECT

오주관 2014. 3. 14. 20:43

 

 

 

 

2018-2033 DMZ PROJECT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동북아를 하나로 묶는 대 프로젝트

 

지금 박근혜가 민생과 통일에 매달리고 있다.

4월에 통일준비위원회와 대강의 통일 윤곽을 발표한다고 한다.

반가우면서 한편으로는 불안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는 야당이 만든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가로채 공전의 히트를 쳤다.

통일도 그렇게 나올까 싶어 벌써부터 입안이 조금씩 탄다.

이번에도 두 눈 딱 감고 베낄까?

 

나는 이미 내 블로그에서 밝혔다.

줄 때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제 시효가 끝난 상태에서 남의 것을 도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지켜볼 것이다.

야당의 주자들도 마찬가지다.

이미 내가 준 통일 프로젝트는 시효가 끝났다.

여도 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통일 프로젝트를 도용하면 그 때는 법적 책임은 물론이고 도덕적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을 것이다.

 

무릇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미래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하고 그리고 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내가 바라본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전부 젬병이었다.

여도 야도.

한 치 앞을 바라보지 못하는 눈 뜬 당달봉사들이었다.

 

 

DMZ PROJECT 탄생 배경

DMZ PROJECT는 2008년 6월에 탄생했다. 그 해 이명박이 취임하자마자 한미 쇠고기 협상과 한반도 대운하를 들고 나와 국민들로부터 큰 저항에 부딪친다. 해서 날이면 날마다 시민들이 청계광장에 모여 촛불집회를 했었다. 나도 집사람과 세 번 청계광장에 참석을 했다. 그 때마다 나는 고뇌를 하기 시작했다. 저것밖에 없나? 저런 시시한 주제밖에 없나? 세 번째 참석을 한 그 날 밤도 집사람과 함께 촛불을 든 나는 고뇌를 하기 시작했다. 다른 무엇이 없을까? 쇠고기와 대운하가 아닌 남과 북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프로젝트는 없을까? 그렇게 양미간을 좁힌 채 눈을 감고 있는데 순간, 내 머릿속으로 전광석화 같은 빛 하나가 스쳐 지나가는 것이었다. 아, 그래, 그것이다! 그 날 밤 그렇게 운명처럼 다가온 빛 하나가 바로 총 한 방 쏘지 않고 한반도를 평화적으로 통일시킬 수 있는 DMZ PROJECT이었다.

 

DMZ PROJECT는 돈오점수가 아닌 돈오돈수식 통일각론이다. 그 때부터 독일 통일과 김대중의 3단계 통일론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남한과 북한이 DMZ PROJECT를 가지고 협상테이블에 앉으면 반드시 공통분모를 끄집어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제 남은 것은 축복처럼 다가온 이 기회를 잡아야 할 결단의 시간이 왔다는 것이다. 데카르트는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해악이다’라고 했고, 단테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고 중립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장소가 예약되어 있다.’ 라고 했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세계문명의 축이 미국에서 이곳 동북아로 넘어왔다는 사실을. 동북아의 중심인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국가가 될 기회가 다가온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우리 국민은 이름씨가 아닌 움직씨가 되어 뜨거운 가슴으로 통일을 끌어안아야 한다. 나는 이 DMZ PROJECT를 통해 자라나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열정과 도전정신, 그리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심어주고 싶다. 끝으로 이 DMZ PROJECT를 나의 우상인 정직과 열정 그리고 꿈과 상상력을 물려주신 아버지와(2014년 4월 4일 작고)어머니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분단의 현장을 같이 답사해준 나의 동지인 아내에게 바친다. 2014년 3월 11일 신 새벽, 통일된 한반도를 그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