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한민국의 현주소
대한민국은 지금 안녕하지가 못하다. 참여정부의 뒤를 이은 이명박은 747이라는 달콤한 사기공약을 앞세워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고, 박근혜는 국정원 대선개입 그 끝에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그 중대한 범죄를 감추기 위해 박근혜는 공안이라는 칼을 빼든 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계속 후퇴시키고 있다.
어느 정치 평론가는 박근혜의 외치는 뻥이요, 내치는 꽝이다, 라고까지 했다. 그리고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이라고 했다. 최악인 그녀가 이끄는 대한민국은 지금 메르스라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이 나라를 온통 어지럽게 만들고 있고, 경기도 오산미군기지에서는 수소폭탄과 맞먹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탄저균이 페덱스를 통해 우리나라에 운반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탄저균은 일본 747부대의 생체실험과 같다. 그러니까 21세기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미국이 탄저균을 가지고 우리 국민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은 오바마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만약 이런 일이 다시 한번 일어나면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엄중하게 경고를 해야 한다
박근혜, 그 존재의 가벼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박근혜는 공무원 연금법을 놓고 여당인 새누리당과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메르스가 터져 나왔고, 그리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의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병은 자랑하라고 했다. 떠들어야 도와줄 원군이 나오는 법이다. 그런데 박근혜는 메르스를 놓고 틀어막는데 열과 성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의 심각성을 깨닫고 두 팔을 걷어붙인 채 앞장을 서자 그제야 기겁을 하고 뒷북을 치기 시작했다. 메르스는 우리 국민이 온 정성을 다해 매달리면 우주가 감동을 받아 도와주리라 생각한다. 문제는 국무총리 후보인 황교안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격 미달이다. 사상적으로,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그리고 편향된 찌그러진 종교관을 놓고 보아도 그는 행정부를 이끌 수장이 못된다. 특히나 몸이 (건지러버가) 군대에 안 간 사나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 할 수 있나? 인마, 몸에 된장을 발라서라도 군에는 가야지! 도대체 등어리가 (지거러바가)공부는 어떻게 했나? 이 썩을놈아! 그런저런 부실 투성이인 황교안 후보를 저격하겠다고 앞장을 선 새민련의 투사들을 보았을 때 아, 물 건너갔다. 총리가 되고도 남겠다. 주먹도 없고, 얼라로 구성된 저격수들을 한번 보라! 안 얻어 터지면 다행이다. 어쨌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얼간이 중에 상 얼간이를 국무총리에 임명시키려는 박근혜의 속마음은 따로 있다. 이제 자신의 실력으로 업적을 쌓는다는 것은 물 건너갔다. 그렇다면 하나, 임기가 끝나는 그 날까지 자신이 안전하게 청와대를 빠져 나갈 수 있게 자신을 지키는 호위무사가 필요하다. 그 적임자가 바로 황교안인 것이다.
우리는 이미 보았다.
지난 삼성 X파일 사건에서 떡값을 받은 검사들은 한 사람도 기소가 안 되었고, 대신 그 사건을 고발하고 보도를 노회찬 전 의원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의원직을 박탈당했고, 그리고 문화방송국에서 쫒겨났다.
그리고 또 있다. 지난 국정원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던 채동욱 검찰총장과, 윤석열 수사팀들이 황교안 법무부장관에 의해 낙마를 했고, 그리고 그 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지방으로 좌천을 당했다.
솔직히, 황교안 총리후보보다 노회찬 전 의원이 총리후보로 백 배 천 배 더 낫다!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지적 수준은 상, 중, 하로 볼 때 어디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를테면, 당신은, 당신의 생각을 문자로 정확하게 표현을 할 수 있습니까?
1. 문자로 정확하게 표현을 할 수 있다-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2. 문자는 안 되어도 말은 어느 정도 된다-사기꾼 이명박
3. 문자도 안 되고, 말도 안 된다-거짓말쟁이 박근혜
당신은 어느 쪽입니까?
당신은 진보에 속합니까, 아니면 보수에 속합니까? 당신은 어떤 신문을 주로 보십니까?
1. 조중동-보수를 떠나, 권력을 쫓는 기레기 신문
2.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 뉴스-좌와 우에 양 다리를 걸어놓고 있는 얼치기 진보신문
당신은 어느 방송을 주로 시청하십니까?
1. 동아 A채널이나 조선종편, MBN-권력, 명예, 부를 쫓는 해바라기 방송
2. 뉴스타파, 고발뉴스, 국민TV-값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진골방송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당신의 뇌에는 좌와 우를 섞고 믹서를 시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필터기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 있다-그렇다면 조중동과 종편을 보아도 된다
2. 없다-그렇다면 한겨레와 뉴스타파 그리고 고발뉴스를 보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내가 타인을 판단하는 기준
얼마 전, 국정원에서 판사로 임명되는 후보자들에게 사상검증을 하고 있다는 보도와 뉴스가 나왔다. 실제로 판사에 임명될 후보들을 국정원 직원이 카페 같은 곳에서 만나 사상검증을 했다고 한다. 국정원 직원이 물었다고 한다.
당신은 세월호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질문을 받은 당사자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정말 꿀꿀했을 것이다. 그는 속으로 내가 왜 이런 인간한테, 이런 질문 같지 않은 질문을 받아야 하나? 이거야말로 사상검증이 아니라 사상을 강제하는 꼴이다.
나도 그런 기준을 놓고 상대방을 평가하고 싶을 때가 많다. 진보라도 다 같지 않다. 보수도 마찬가지다. 진짜 진보가 있고, 가짜 진보가 있다. 보수도 진짜 보수가 있고, 가짜 보수가 있다.
1. 당신은 천안함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당신은 세월호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당신은 이승만과 박정희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 당신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박근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 당신은 자본주의 경제정책에(신자유주의)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 아울러 성장과 수출위주의 경제정책(돈이 중심)을 지지하십니까, 아니면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정책(사람이 중심)을 지지하십니까?
7. 마지막으로 당신은 우리 한반도가 통일을 하기 위해 6자회담의 틀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남과 북이 주도권을 쥐고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7가지 질문 중에 내가 가장 선호하는 질문은 4가지다. 프로는 프로를 알아본다. 내공이 있는 사람은 타인의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의 깊이와 넓이를 알 수 있다. 많이 만난다고 그 사람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아니고, 적게 만난다고 그 사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관상만 보고도 두드려 잡을 수 있다. 그래도 긴가민가할 때는 질문을 던져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당신은 천안함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 가지 답이 있다. 1. 북한이 쏜 어뢰에 맞아 우리 천안함이 두 동강이 났다. 우리 국민들 99%의 생각이다. 하지만 0, 1%는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2. 좌초다. 그리고 우리 정부가 오래 전에 설치해놓은 기뢰에 의해 침몰되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있다. 전 주한 미국대사인 그레그 씨도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3. 또 다른 주장은 미국 잠수함이 떠오르면서 천안함을 받아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나는 2번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한결같이 1번에 방점을 찍고 있다. 2번과 3번을 이야기하면 그 사람은 좌파요, 종북이요, 더 나아가 북으로 보내야 하는 빨갱이로 취급을 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흑백이 아니라, 7가지 칼라색이다
당신은 세월호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 국민들이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정부가 책임을 지고 사고원인을 조사해야 한다. 그런 다음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는 그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
2. 다른 시각으로 보는 국민들도 많다. 보수단체와 몇몇 종편, 그리고 정치권과 학자들까지도 세월호 사건은 우연히 일어난 교통사고에 불과하다. 그 사건을 놓고 좌파와 진보들이 정치적 해석을 하고 있고, 그리고 세월호 사건을 자꾸 쟁점화 시켜 사회를 분열시키려고 한다. 그러니 적당하게 보상을 하고 이제 그만 덥자.
나는 1번을 지지한다. 세월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 한다. 그 다음 그 책임을 물어야 하고, 그리고 다시는 그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당신은 자본주의의 돈이 중심이 되는 경제를 지지하십니까, 아니면 북유럽 사회주의의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정책을 지지하십니까?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있다. 경제도 대국이지만 힘에 있어서도 미국은 초강대국이다. 미국이 전 세계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은 자본주의의 중심 국가이다. 미국 밑에 쿠바라는 가난한 나라가 있다.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에는 지금도 1960년도 산 낡은 자동차가 거리를 질주하고 있다.
두 나라의 다른 점은 미국은 부자 나라이고, 쿠바는 가난한 나라이다. 또 다른 점은, 미국은 양극화가 심한 나라이고, 쿠바는 대체적으로 평등한 나라이다. 미국의 저소득층은 아프면 병원비가 없어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하지만, 가난한 나라 쿠바 국민들은 개개인을 돌보는 주치의가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국가는 부자이지만 국민들이 누리는 행복지수는 하늘과 땅이다
쿠바라는 나라는, 국가는 가난하지만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매우 높다
당신은 한반도 통일의 주역은 누구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1. 남과 북이 주도권을 쥐고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2. 남과 북을 둘러싸고 있는 4자국의 틀 안에서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난 7년, 숱한 사람들을 접하면서 내가 느낀 것은, 백가쟁명이라는 것이다. 한반도 통일, 그 방법론에 대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좀처럼 만날 수가 없었다. 보수는 물론이고, 심지어 진보라고 하는 인사들도 한반도 통일에 관한 한 원론적이면서 총론에 불과했고, 그리고 더욱 놀랄 일은 한반도의 통일은 6자회담의 틀 속에서 진행이 되어야 하고, 그리고 그 틀 속에서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를 하는 것이었다. 정치권도 마찬가지였다. 속이 터지고, 혈압이 올라 숨통이 터질 듯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솔직히 그들은 진보이기 전에, 공부가 턱없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다행스럽게 예외가 있었다. 한반도가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과 북이 주도권을 쥐고 통일을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도대체 그레그가 누구이냐? CIA 전 한국지부장이었다. 미국은 물론이고, 남과 북의 안과 밖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정보통이다. 그런 그는 미국에서 종북 좌파이고, 한국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종북 좌파이다. 또 있다. 얼마 전, 경희대에서 ‘새로운 한중일 시대와 대한민국의 꿈’ 이라는 주제를 놓고 강연을 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한반도 통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을 했다.
남과 북이 주도권을 쥐고 통일을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 대선에서는 남과 북을 통일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대통령 후보로 나와야 한다.
찬성한다. 생각해보자, 남과 북의 평화적 통일에 어느 나라가 지지를 할까? 미국이? 일본이? 러시아가? 중국이? 미국은 남한을 북한과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동북아의 힘의 헤게모니를 쥘 수 있는 중요한 지정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반도국가인 한반도다. 이 지구상에서 마지막 남은 공산국가인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는 우리 한반도를 그냥 놓아줄까? 천만에!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도 우리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중국도 자국의 안보를 위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나라가 남과 북이다. 만약 남과 북이 통일이 되어 미국에 붙으면 중국은 낭패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러시아도.
우리말에 미국놈 믿지 말고, 소련놈에게 속지 마라, 일본놈 일어난다고 했다. 일본은 왜 한반도의 통일을 싫어할까? 간단하다. 통일이 되면 우리 한반도가 경제적으로 일본을 능가하는 나라가 된다. 안보면에서도 그렇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은 남과 북의 통일을 좋아하지도 않고, 지지하지도 않는다.
내가 만든 한반도 통일 프로젝트는 한반도의 통일은 남과 북이 주도권을 쥐고 협상을 해야 한다, 라고 대못을 박고 있다. 남과 북을 둘러싸고 있는 4자에 의지하면 안 된다. 강대국의 논리에 휩싸이면 우리는 영원히 통일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통일의 시기다. 지금 세계는 새로운 질서 재편에 돌입을 했다.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힘이 무너져 내리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동북아다. 우리는 그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동북아에 다가온 그 기회의 등에 과감하게 올라타야 한다. 뿐만 아니라 남과 북은 통일이라는 협상의 테이블에 앉아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우리 한반도의 미래를 진지하게 설계해야 한다.
우리 한반도의 흥망성쇠는 통일에 달려 있다!
뒷이야기-내가 보고 있는 박근혜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다. 대인기피증, 강박증,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밖을 나가기 싫어한다. 나아가 자신의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말이 안 되고 문자가 안 되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그런 그녀의 탈출구는 외유다. 화려한 옷을 차려입고, 외국에 나가 정상들을 만나야 몸과 마음이 그나마 조금 힐링이 된다. 박근혜를 치료해야 한다. 2015610도노강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