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부끄러운 민낯

오주관 2015. 9. 3. 15:4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연설

어제 2일, 국회에서 있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뜯어보면 지금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그 민낯을 볼 수 있다.

 

1. 역사교과서 국정화

2. 교육감 직선제

3. 노동개혁 

 

역사교과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역사를 잊은 민족과 반성을 하지 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역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지금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시키려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있다. 세계를 보자, 어느 나라 역사교과서가 검정이 아닌 국정교과서란 말인가. 동서독이 통일되기 전에 서독은 검정교과서였고, 동독은 국정교과서였다. 몇몇 독재국가에나 국정교과서이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정교과서라는 게 없다. 아니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종걸 ‘독립운동가 손자’답게, ‘친일 아들’ 김무성에 맞짱?

 

부끄러운 과거와 진실을 감추기 위해서다

한마디로 부끄러운 과거를 감추기 위해서다. 그리고 진실을 감추기 위해서다.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대표 그리고 과거가 어두운 사람들의 이면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친일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독재와 또 손을 잡은 부끄러운 과거가 있다. 해서 검정교과서에 실려 있는 친일파 문제와 독재의 그 역사를 하루빨리 지우고 싶은 것이다. 친일을 지우고, 독재를 은근슬쩍 지우고 감추면서 미화시키기 위해 저렇게 눈에 불을 켠 채 국정화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허수아비들이 만든 교과서로 자라나는 아이들을 세뇌시키겠다는 것이다.

 

교육감 직선제 폐지

임명제에서 선거제로 바뀌자 전국의 크고 작은 교육감들 중에 역사관이 뚜렷한 진보들이 대거 출마를 했고 그리고 당선이 되었다.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보수들의 입장에서는 여간 껄끄러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학교 교육에서 배울 수 없었던, 그리고 청산되지 않은 친일과 독재를 학교에서 배우게 된 것이다. 지난 몇 십 년 간 감추어져 있었던 친일파와 독재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하, 큰일이다! 부끄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그들은 두 눈을 뜨고, 그리고 위풍당당 다닐 입장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다리를 쭉 뻗고 잠을 잘 수가 없다.

 

친일과 독재 때문에!

 

 

 

청산하지 않은 친일파 문제

우리 사회를 한번 보자. 대한민국에서 권력과 명예 그리고 돈을 거머쥐고 있는 세력들이 누구인지를! 일제가 패망하고 우리 대한민국에서 철수를 했을 때, 그들이 남기고 간 수많은 공장과 재물을 누가 차지했나? 그 때까지 일본인들에게 달라붙어 그들의 수족이 되어 있던 친일파들이다. 그들은 그리고 세월이 흘러 박정희 독재정부시절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권력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명예와 돈이 따라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달콤한 권력에 취해본 사람이라면 절대 그 권력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우리 현대사에서 기득권들이 그 달콤한 권력에서 잠시 밀려났을 때가 있었다. 바로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이다. 그 때 권력에서 밀려난 그들은 그 잃어버린 10년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켠 채 진보세력들을 쫓아내기 위해 목숨을 걸었었다. 결국 그들은 성공했다. 그 끝에 탄생을 한 정권이 바로

 

이명박과 박근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다. 그들 보수가 영원히 권력을 쥐는 것이다. 진보에게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보수가(친일파와 독재자에 부역을 한)세세생생 권력을 쥔 채 대한민국을 자기들 입맛대로 요리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데 공헌한 주인공들

지난 70여 년, 대한민국은 오로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달려왔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 그 꿈 아래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었다.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허리띠를 졸라맨 채 고픈 배를 물로 채워가며 개미가 되어 24시간 일에 매달리고 매달렸다.

 

도시의 공장도 마찬가지였다. 농촌에서 올라온 젊은 남녀들은 공장의 열악한 환경은 물론이고, 난방이 안 된 추운 공장에서 언 손을 비벼가며, 그리고 한 평도 안 되는 쪽방에서 새우잠을 자며 오로지 가족과 나라의 부를 위해 자신을 내던졌다. 값이 싼 임금을 받으면서도 자신을 희생시킬 수 있었던 것은, 가난 때문이었다.

 

1. 값싼 노동력

2. 정경유착

 

 

 

대기업과 재벌의 부는 어디서 왔나?

우리나라 대기업과 재벌이 짧은 시간 안에 부를 축적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정경유착과 값이 싼 노동력 때문이었다. 정부와 기업은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식으로 윈윈을 하며 하나가 되어 갔다. 기업은 정부로부터 부족한 돈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정부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드는 비용을 기업으로부터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정경유착의 부패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기업이 재벌과 대기업이 될 수 있었던 동력 중에 하나가 바로 값이 싼 노동력 때문이었다. 그 노동력이 우리나라의 산업화의 주인공들인 것이다. 그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대한민국의 재벌과 대기업의 탄생은 정경유착과 값이 싼 노동력 때문이었던 것이다.

 

다시 김무성 대표가 헛소리를 지껄인 2일로 돌아가자

공부가 부족하면 공부를 하려고 노력을 하든가, 아니면 공부를 한 사람들에게 잠시 지식을 빌려야 한다. 그는 그 날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노조가 쇠파이프를 안 휘둘렀으면 우리 대한민국은 벌써 국민소득 3만 불이 되었을 것이다. 미쳤나, 돌아버렸나? 아무리 권력에 미쳤다 하더라도, 어떻게 말도 안 되는 그런 무지를 드러낼 수 있단 말인가?

 

입이 뒤틀리면서 욕이 저절로 나온다. 야 이 씨발년놈들아! 막말로 친일파를 청산하고, 친일파 재산을 몰수하고, 독재자의 재산을 몰수하고, 재벌을 개혁하고, 그리고 정경유착의 대명사인 대기업과 재벌이 계속 권력과 손을 잡지 않고, 노동자들의 권익과 그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손을 잡은 채 윈윈했으면 우리 대한민국은 벌써 4만 불의 시대에 접어들었을 것이다, 이 썩은 인간들아!. 그리고 뻑하면 노동자들을 개패듯이 패 대가리가 터지고 얼굴이 피칠갑이 될 때, 한번이라도 재벌들을 그렇게 개 패듯 패보았나? 노동자들을 조지듯이 재벌을 그렇게 조졌으면 오줌을 질질 싸면서 노동자들 대하는 태도가 금방 달라졌을 것이다. 노동자들은 대가리가 터져 나가 피가 철철 흘러도 되고, 재벌은 패면 어디 나라가 망하기라도 하나? 이런 염병, 국회를 보라! 없어져야 할 속물들이 오골오골 모여 있다. 여도 야도 솔직히 80프로는 솎아 내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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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부는 어디서 왔나?

희생과 헌신 그리고 노동을 천직으로 알고 한평생 비지땀을 흘리며 살아온 농부와 어부 그리고 노동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부가 가능했다. 따라서 박근혜의 노동개혁은 노동자들을 살리는 길이 아니라 재벌과 대기업을 살리는 길인 것이다.

 

임금피크제가 과연 노동개혁이고, 그리고 일자리를 창출할까? 개혁이 아니고 일자리 창출도 아닌, 제 살 뜯어먹기다. 아버지의 월급을 가지고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는 꼴이다. 노동개혁이 아니라 재벌과 대기업을 살리는 길을 곤고하게 다지는 그 작업이다.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을 한시적인 아닌 합법적으로 못을 박겠다는 그 계산이다. 그것이 노동개혁의 민낯이고 실체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우리나라의 비정규직은 분명 한시적이었다. IMF 때 일시적으로 노동시장을 살리기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노동정책이다. 그런데 그 뒤 IMF에서 졸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은 사라지지 않은 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대기업이나 재벌 입장에서는 이것만큼 달콤한 벌이가 없는 것이다. 200만 원을 주어야 할 노동자에게 130만 원만 주어도 되니 이거야말로 꿩 먹고 알 먹기가 아니고 뭔가?

 

IMF 때, 그리고 비정규직을 만들 때 못을 박은 게 있다. 이 노동정책은 한시적이다. 우리나라가 IMF에서 졸업을 하면 다시 옛날로 돌아간다. 그러니까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출발했는데,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돌아가자 라고 하면 재벌과 대기업이 늘 내세우는 게 있다. 지난 60여 년 국민들을 상대로 쫄게 만들고 그리고 협박을 한 그 메시지!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다!

 

한번 생각해보자. 같은 생산라인에서 똑같은 일을 하는데, 한 사람은 월급을 200만 원을 받고, 다른 한 사람은 150만 원을 받는다. 200만 원을 받는 정규직의 노동자는 그 사실 앞에 어떤 생각에 잠길까? 부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입을 닫고 침묵을 지킬 것이다. 왜? 자신의 뒤에 있는 가족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반대로 150만 원을 받는 노동자는 그 참담한 현실 앞에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보다는 분노가 먼저 치밀어 오를 것이다. 그리고 그 분노는 절망으로 바뀔 것이다. 분노와 적개심과 절망의 그 쓴 맛을 아는 자 얼마나 될까? 실로 크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우리나라 재벌들의 사금고에 쌓여져 있는 돈이 얼마인지 아나? 대기업과 재벌의 사금고에는 돈이 쌓여 가는데, 노동자들의 삶은 날이 갈수록 업은커녕 다운이 되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다.

 

 

`어셈블리` 정재영, 연설 도중 혼절… 의정 활동 빨간불

 

덩치는 大하고 머릿속은 小한, 권력에 목숨을 걸고 있는 김무성 대표에게!

당신에게 묻습니다. 무슨 강심장으로 대권을 넘보십니까? 하기야 어중이떠중이들이 이미 대통령을 했고, 그리고 하고 있기 때문에 욧시, 나도 하고 용기를 낸 것입니까? 그렇지만, 그래도 잊어먹으면 안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양심이 있고 기본이 있어야 합니다. 기본에도 모자라는 그 실력으로 대권을 넘본다는 건 우리 국민들을 상식 그 이하로, 그리고 다시 한 번 큰 고통으로 빠뜨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부탁건대, 이쯤에서 접으십시오! 접고, 남은 시간, 공부나 좀 하십시오! 정치가 무엇인지, 경제가 무엇인지, 역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친일파와 독재가 우리 역사에 끼친 그 역기능이 무엇인지 눈에 불을 켜고 공부를 해보십시오. 그리고 난 다음 주위를 가만히 둘러보시고 마음에 결정을 해도 크게 늦지 않을 것입니다!

 

 

 

가 보았을 때, 새누리당에 인물이 없는 건 아닙니다. 딱 한 사람, 대한민국을 구할 큰 바위 얼굴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박근혜와 새누리의 당신들이 힘을 합해 쫓아낸 유승민 전 원내대표입니다.

 

당신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일제강점기 때,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제와 싸운 독립군과 그 후손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가난을 물리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 채 자신을 희생시켜가며 대한민국을 세계 10위의 반석 위에 올려놓은 거룩하고 훌륭한 이 땅의 노동자들의 그 지난했던 지난 삶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그들의 그 눈물어린 희생과 나라사랑을 가슴 속에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뒷이야기-국회 안에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2천 억에서 5천억 원이라고 한다)을 독립군을 양성하는 신흥무관학교를 새운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인 이종걸 의원과, 일본이 패망하고 물러갈 때 일본인이 남기고 간 전남방직을 아주 똥값에 불하를 받아 부를 쌓은 김용주의 아들 새누리당 대표인 김무성 의원이 있다.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과거를 잊으면 안 된다. 친일파와 독재를 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깊이 가슴 속에 새겨야 한다! 201593도노강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