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민낯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얼굴
세계 1%의 재산이 전 세계 99%의 재산보다 더 많다. 한국의 상위 10%의 소득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불평등한 나라 1위이다! 또 있다.
대한민국은 GDP 대비 복지비 비율이 OECD 34개 국가 중에서 최하위이다. 아이들의 삶의 질이 최하위이다. 빈부격차 최대이며, 한국 노인 빈곤율 최하위이다. OECD 국가 중 어려울 때 의지할 사람 없는 꼴찌나라이다. 교사 만족도 꼴찌이다. 일한 만큼 못 번다, 한국이 최하위이다. 빈부격차 최대이며, 한국 노인 빈곤율 1위이다. 사회보장 비중 최하위이다. 자살률 세계 최고이다. 한국 복지지출 최하위이다. 한국 의료비 증가 최고이다. 전체 가구 20%가 월세에 살고 있다. 취업자 평균 근로시간이 2위이다. 국민 의료비 공공부담 최하위이다. 대한민국은 아시아 선진국 중 최악의 부패국가이다. 대학교 등록금 부담 최고수준이다. 한국 아동들, 학업 스트레스 세계 최고이다. 미세먼지,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정말 장하다 대한민국! 그래, 어서어서 열심히 공장을 짓고 원자력발전소도 짓고, 자동차도 많이 만들어 셰계 1위가 되고, 원자력발전소 옆에 화력발전소도 많이 지어 세계 1위인 중국 베이징을 꺾고 1위 자리를 탈환해야지! 암! 할 수 있어, 대한민국은! 그러고는 전부 다 서서히 저승으로 가는 거야!
막말로 좋은 공기 마시려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다 봉정암에서 잠시 땀을 식히기 위해 배낭을 내려놓고 봉정암이 자랑하는 시원한 석간수를 한잔 떠 막 기분좋게 들이키다 억, 하고 외마디 비명소리를 내며 숨이 막혀 죽고, 대한민국의 어머니 산이라고 하는 지리산의 노고단에 올라 오랜만에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삼겹살을 구워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하고 소주 한잔을 털어넣다 가슴이 막혀 억, 하고 죽고, 한라산 8부능선에 있는 윗세오름에서 쉬었다 정상에 가자, 하고 배낭을 내려놓고 기세등등 대한민국에서 제일 맛이 좋다는 육계장 컵라면을 시켜 한숟가락 잇빠 떠 입으로 넣으며 까마귀떼에 시선을 주다 아니, 갑자기 이런 망할, 내 가슴이 와 이래 답답하노, 하며 입에 거품을 물며 설레발을 치다 숨이 막혀 죽을 그럴 날이 이제 머지 않았다. 한라산은 조리대 때문에 망하는 게 아니라 공해 때문에 망할 것이다. 어쨌든 대한민국은 공평한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1%도 숨이 차 헉헉, 99%도 숨이 차 헉헉, 그렇게 공동묘지를 향해 칙칙폭폭~ 칙칙폭폭~ 착실히 가고 있다.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포위하고 있다
지금 가습기 때문에 야단이다. 가습기에 넣은 살균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생명과 양심을 저버린 다국적기업과 선진국. 정부도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나 몰라라 했다. 도대체 정부의 존재목적이 뭔지 망각을 하고 있다.
나사의 경고
나사가 대한민국의 미세먼지가 위험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를 하고 있다. 얼마 전 나사가 두 대의 비행기를 대한민국 상공에 띄워 대한민국 하늘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를 관측했다. 비행기 안의 연구원이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경고를 했다.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대한민국 상공을 덮고 있는 미세먼지는 큰 재앙이 아닐 수 없다.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죽어가듯이, 이제 미세먼지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목숨을 잃어야 한다. 미세먼지는 일급 발암물질이다. 이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2025년부터 이 미세먼지 때문에 한해 2000여 명 정도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호흡기 환자들, 노인들과 어린이들이 위험하다.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안 좋은 도시가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이다. 두 도시는 365일 스모그로 뒤덮여 대부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멕시코시티를 제치고 우리나라 수도 서울이 드디어 2위 자리에 턱하니 올라와 있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경제의 패러다임을 근원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개발이 능사가 아니다. 산업이 능사가 아니다. 성장과 수출이 목표이고,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언제인가부터 우리는 아무리 더워도 창문을 열 수가 없게 되었다.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 가습기살균제처럼, 그렇게 아무 대책도 없이 그동안 미세먼지를 열심히 마시며 살아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다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서 마지못해 미세먼지의 해악에 대해 정부가 입을 연 것이다. 그것도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들의 계속되는 항의와 집회를 보고 더는 침묵할 수가 없다, 판단이 되어 마침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린 것이었다.
미세먼지는 비단 서울만의 문제는 아니다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그 좁은 제주도에 화력발전소가 8개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 골고루 화력발전소가 있다. 서해, 남해, 동해, 그리고 내륙지방, 그러니까 우리나라 국민들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하루하루 일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를 마시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동쪽에서 바람이 좀 불어주면 한국의 미세먼지가 서해를 건너 중국으로 날아가 잠깐이나마 숨을 쉴 수가 있다. 그러나 서풍이 불면 그 반대다. 서풍이 불면 우리나라 미세먼지와 중국의 미세먼지까지 대한민국을 덮는다. 13억의 중국,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다. 끔찍하다. 하늘에서는 미세먼지가 바다에서는 13억 중국인들이 내다버리고 있는 생활하수와 공장폐수가 우리나라 서해로 계속 흘러 들어오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이냐?
근본적인 대책과 대안은?
뒷이야기-대한민국, 이대로 가면 끝은 추락뿐이다. 어떻게 해야 이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첫째, 인구를 줄여야 한다. 남한 2천, 북한 1천으로. 둘째, 산업을 재구조조정해야 한다. 친환경적인 산업으로 바꾸어야 한다. 셋째, 농업과 바다로 눈을 돌려야 한다. 넷째,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2016611해발120고지아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