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에게 고함

오주관 2018. 3. 20. 13:19



최고의 복수는 용서


지금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본인과,

그의 측근들은 지금의 이 상황을 정치보복이라고 항변을 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국민 70%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죄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생각하는 로댕이 되어야 한다.

인간과 동물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여럿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반성이 아닐까 싶다.

잘못을 했을 때,

반성을 하는 것이 인간이다.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했다.

탄핵을 당해 지금 서울구치소에 가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로 가기 위해 지금 길을 열심히 닦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반성이 없다는 것이다.

석고대죄가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나가,

전체를 이기나?

그리고 전과 11범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나?

 

이 두 사람의 정신은 썩을 대로 썩었다.

우리 국민 전체를 위해 정치를 펼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들의 사익을 채우기 위해 물불을 안 가렸다.


박근혜의 재산은 차고 넘친다.

아버지 독재자 박정희가 권력을 이용해 부당하게 취득한 부가 어마어마하다.

1. 영남대학교

2. 능동의 12만 평 어린이대공원

3. MBC주식 30%

4. 경향신문 터

5. 남산의 어린이도서관

6. 사기꾼 최태민이 몰래 빼돌린 어마어마한 채권과 보석 그리고 예금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대통령 재직시 받은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차곡차곡 예금을 했다.

대신 국민이 낸 혈세로 자신의 품위를 유지하는데, 썼다.

자격이 있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




이명박 장로의 그릇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을 보면 안다고 했다.

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그릇을 임기 초에 이미 보아버렸다.

한반도 대운하와 한미쇠고기협상 때.

취임하자마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반도 대운하와 한미쇠고기 협상에 목을 매고 있었다.

저 건 아닌데?

진짜 저 건 아닌데?

아, 내가 사람을 잘못 보았구나!

이명박의 존재는 새털보다 더 가벼웠다.

이 작은 한반도에 대운하라니?

그게 말이 되나?

결국 운하는 국민의 반기를 샀다.

후퇴!

물류다,

하고 나섰지만 국민은 여전히 반대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물류가 아니라고?

좋다,

그럼 관광이다!

저게 진짜 미쳤네!

관광?

성격이 급하기로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섭섭한 우리 국민인데,

느려 터진 배를 타고 관광을 한다고?

NO!

하고 반기를 들자,

마지막으로 꺼낸 카드가 치수였다.

좋소,

이번에는 치수입니다!

치수라고?

그러나 그 치수, 어떻게 되었나?

결국 국민이 낸 혈세 22조를 쏟아부은 4대강은, 죽은 강이 되고 말았다.

그 22조를,

이명박과 4대강을 찬양하며 바람잡이 역할을 한

이재오와 그 부역자들에게 받아 내어야 한다.

한 치 앞을 못 내다보면서 정치를 한 이명박은

한마디로 사기꾼이었다.

그리고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이다.

또 있다.

자원외교

방산비리

그리고 제2 롯데월드.


형제는 용감했다.

그의 형 이상득은,

포철을 말아먹었고,

그의 동생 이명박은,

나라를 말아먹었다.




지도자는 그릇이 크고 담대해야 한다


지도자는,

아무리 큰 파도가 밀려와도 바위같이 담대해야 한다.

그리고 지도자라면 비전이 있어야 한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얼마 전에 포항에 큰 지진이 와 피해를 입었다.

지진의 진앙지는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흥해였다.

그 소식을 듣고 많은 국민들이 지진을 입은 흥해지역민들을 위해 성금을 보냈다.

시안이 아빠인 축구선수 이동국도 성금 5천만 원을 보냈다.

이동국 선수는 포항 중앙통이 고향이다.

흥해가 고향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성금을 보냈다.

5백만 원.

하,

이동국 선수도 5천만 원을 보냈는데,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그것도 자기 고향 사람들에게

달량 5백만 원을 보내다니!

하!

종재기보다 더 작은 그릇.

결국 그릇이다.


또 하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를 7년동안 운전을 한 기사가 있었다.

국회의원 시절, 그 기사의 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했다.

돈이 있을 리 만무인 기사가 혼자 끙끙 앓다

이의원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았다.

의원님, 전세금을 좀 꿔주십시오.

빠른 시일 안에 갚겠습니다.

그 기사는,

이틀 후에 해고가 되고 말았다.

그 기사가 부탁한 전세금은 2백만 원이었다.

해고를 당한 기사는 그 다음날 보좌관에게 찾아와 펑펑 울었다고 한다.

그 사실을 접한 나는, 정신과 몸이 얼어붙었다.

추재비, 자자분놈, 다라분놈, 돈밖에 모르는 탐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나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동향이다.

동향이지만, 나는 그를 취임초부터 혹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마디로 사기꾼이었고,

민주주의가 뭔지를 모르는 도둑이었다.

그래서 사기꾼이라고 내 블로글에 글을 실었다.

미네로바가 잡혀갈 그 때였다.

검열이 시작되었다.

작전상 후퇴!

어느 날, 그래, 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하며

내 글 57편을 안전한 장소로 피신시켰다.

그러자 그 때부터 임기가 끝나는 그 날까지 내 전화를 도청했고,

우리 부부에게 낮밤을 가리지 않고, 협박과 공갈을 해대었다.

그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고향의 내 후배들과 고등학교 담임선생님까지 동원을 해

사기꾼 불 끄기에 나섰다.

그 후유증 때문에,

나는 지금도 낯모르는 전화가 걸려오면 받지를 않는다.


이명박 전 대통령님,

당신은 죄를 지어도 너무 많이 지었습니다.

다스를 둘러싼 많은 죄는 물론이고,

박근혜와 함께 나라에 지은 죄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민주주의를 무너뜨렸고,

민생을 무너뜨렸고,

남과 북의 평화를 무너뜨렸습니다.

자격과 실력이 안 되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이제 마음을 비우고,

곷샘추위가 있으니

옷도 준비해 놓았다,

이제 출두하십시오,

하고 연락이 오면,

당당하게 서울구치소로 가십시오.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의 2세들을 위해,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는 그 곳 서울구치소로 가십시오.

가면,

아마 살아서는 못 나올 것이오.

죽는 그 날까지,

대오각성을 하면서 남은 삶을 천천히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무엇이고,

삶은 또 무엇인지,

그리고 나를 무너뜨린 그 돈이라는 괴물은 무엇인지

찬찬히 뜯어보십시오.

마음공부 대신

천날만날,

어디에 가면 못 생긴 마사지걸이 있다.

그래, 못 생긴 마사지걸이 서비스는 끝내주지,

그런 공상은 하지 마시고.

가면,

옆동 503호 박근혜와 통성명을 나누고,

남은 생 열심히 기도나 하며 그렇게 보내시오.

죽으면 우리 모두 하느님 앞으로 가는 게

아니라 염라대왕 앞으로 갑니다.

대통령도 노!

돈 주고 산 장로도 노!

지은 죄를 가지고 심판을 하니,

저승 갈 때까지 몸 조심하시고,

그렇게 살다 가십시오.

저승 갈 여비는 넘치고 넘치니, 부주는 없습니다.

잘 가시오, MB.

예수의 이름으로

나무 간셈보살~




뒷이야기-지도자라면 앞을 보는 것이 아니라 멀리 보아야 한다. 지도자라면, 반드시 우리 인간의 존재이유와 목적을 알아야 한다. 왜 살며,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하나? 그리고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일까?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권에 드는 경제대국이다. 그렇다면 물어야 한다. 나라는 부지인데, 국민은 왜 가난하나? 더 물어야 한다. 누구를 위한 경제성장이고, 누구를 위한 부이냐? 마지막으로 내 편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서민들의 복지를 위해 애를 쓰는 당은 좌파빨갱이고, 서민들 주머니를 털어 대기업을 돕는 당은, 우리편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 1700만 촛불시민을 제외한 나머지 국민은 이 기회에 공부를 좀 해야 한다. 함부로 태극기를 든 채 서울역에 나가지 말고, 이 세상을 똑바로 보고, 확철히 알고, 그리고 반성을 해야 한다! 2018320해발120고지.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미회담은 반드시 열려야 한다  (0) 2018.05.25
박근혜의 몰락  (0) 2018.04.10
누구를 위한 사법부이냐?  (0) 2018.02.07
어제 효창공원에 가다  (0) 2017.08.17
헌재는 탄핵을 기각할 이유가 없다  (0) 201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