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네이버 블로그에(세계를 향해 페달을 밟아라)그의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나는 다음날 서귀포 우생당에 갔다. 신간 쪽에도 없었고 검색을 해도 없었다. 저녁에 노트북으로 쿠팡을 통해 책을 주문했다. 도착 날짜는 토요일. 그런데 목요일 아침에 책이 배달되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금요일은 올레길을 걸었고, 토요일은 동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었다. 세 시간을 읽었다. 그러니까 이틀 만에 350쪽짜리 책을 다 읽었다. 근래 보기 드문 일이다. 요즘은 책 한 권 읽기가 쉽지 않다. 어쨌든 이 책은 술이 넘어가듯 술술 읽혔다. 무협지모양 흡인력이 대단했다. 원래 저자의 블로그 글이 그러하다.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도전을 하는 자와 포기하는 자. 도전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