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걷는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작가는 하루 24시간 중 몸을 움직이는 일은 산책이라고 했다.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리고 산책을 하면서 사색을 한다.나에게 있어 하루는 걷기가 전부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낮에도 걷고, 밤에도 걷는다.걷는 것은,나를 보는 것이고 그리고 이 세계를 보는 것이다.몸은 이곳 제주에 있지만내 시선은 항상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도서관에서의 일도 그 연장선상이다.노트북으로 이 세상을 훑고 있다. 탄핵 당한 윤석을 보면서 느낀 것은,그는 참선과 명상이 무엇인지 모를 것이다.그가 정보를 얻는 곳은,극우유튜브를 눈이 빠지도록 보는 게 전부다.독서를 하지 않은 표가 너무 많이 난다.전광훈의 정신세계와 닮아 있다.그러니 하루 스물네 시간 분노가 끓어오를 수밖에.그의 눈에는 두 가지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