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곽지해수욕장에서 애월읍까지 걷다 어제도 현미떡 다섯 조각을 넣어 집을 나섰다. 물도 배낭에 넣었다 동일로는 눈에 익어도 서일로는 눈에 익지가 않다. 협재와 애월 정도는 눈에 익어도 다른 곳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다. 202번을 타고 두 시간 넘게 가 금성정류장에 내렸다. 해안도로로 들어가니 곽지해수욕장에 나타났다. 두 시간만 걷자. 집에 돌아가려면 늦어도 5시까지는 버스를 타야 한다. 애월에 도착하니 관공객이 많았다. 중국 젊은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중국은 너무 넓고 관광지가 많다. 이 좁은 제주도에 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외국이니까 오는 거다. 아마 그것 때문일 것이다. 트럼프가 있는 미국보다 한국에 오는 게 좋기는 좋지. 중국은 여러모로 미국 국민을 먹여 살린다. 세계 공장이다. 메이디 인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