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친구들을 보라, 얼마나 아름답나?
저렇게 시민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게 바로 민주주의다.
김평우가 입에 거품을 문 채 어둠의 자식들이라고 촛불을 폄훼하고 있지만,
촛불광장을 한 번 와보라,
그 어디에도 탄기국의 사람들처럼 광기도 없고 욕도 없다.
송파에서 온, 자유총연맹 깃발을 들고 서 있는 저 아주머니들.
저렇게 하라고 돈을 1년에 100억씩 지원하나?
돈줄을 끊어야 한다.
숙주를 끊어야 광기가 사라진다.
박근혜와 최순실을 알면 저런 행동은 나오지 않는다.
너무 평범한 저 아주머니들이 과연 민주주의를 알까?
저들에게 씌여져 있는 욕설과 광기를 걷어내면, 남아 있는 건 무지뿐이다.
역사를 모르고, 민주주의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를 모른다.
사주에 의한 세뇌이고, 사주에 의한 광기의 주사를 맞은
무지한 인간일뿐이다.
아주 평범한 아주머니들이 광기라는 주사를 맞으면, 저렇게 돌아버린다.
주말마다 진보정당 당원들이 질서정연하게 모여 앉아 있는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
오늘은 태극기부대들이 떼거리로 모여 있다.
진보는 악을 쓰지 않고, 가짜보수들은 악다구니로 자신들을 짐승으로 만들고 있다.
진보는 사람들이 선하고, 태극기부대들은 집단이 광기에 물들어 있다.
그 배후세력이 아주 나쁜 놈들이다.
기득권과 자신들의 아방궁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는 그들을 보면서
나는 생즉사를 떠올린다.
그대들 아시게, 이제 곧 그대들은 죽을 일만 남아 있으리.
기고만장을 향해 밑에 촛불 하나가 물병을 빡빡이 머리에 던져 맞히자, 저렇게 난리브루스를 추고 있다.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진정 묻고 싶다.
왜, 그대는 박근혜의 탄핵기각을 그렇게 원하는가?
김문수와 김진태 윤상현 등등의 친박에 목을 매고 있는 그들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하고 싶다.
그대들, 왜, 탄핵기각을 지지하나?
국민이 중요하나, 박근혜가 중요하나?
철면피들이다!
김경재 자유연맹 총제
환경에 따라 변하는 사람이 있고, 안 변하는 사람이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충성을 한 사람이 지금은 박근혜 밑에서 충성!을 따불로 외치고 있다.
한 해 정부로부터 받는 예산이 100억이다.
그것 때문이다.
자식새끼들을 먹여 살리려고, 그리고 두 부부가 남은 노후를 편하게 누리기 위해
저렇게 얼굴에 철판을 까는 것이다.
저 사람이야말로 밥버러지다!
이 사람에게 들려줄 말이 있다.
不事二君.
홍익인간을 내세워 바닥에 떨어져 있는 휴지를 줍고 있는 이방인.
대한민국 원더풀!
서울 시민들이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축제의 마당으로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단다.
계속 원더풀! 원더풀! 이라고 했다.
개그맨 김제동이에게 벌벌 떠는 춘천의 명물 김진태 자유당 의원.
김진태가 숨을 공간은 태극기밖에 없다.
어제도 김진태는 외쳤다.
여러분,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집니다!
꺼진다고, 잘만 탄다 Led촛불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시간이 가면 갈수록 태극기 부대들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촛불은 질서정연하게 축제의 장으로,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한마당 축제의 마당인데,
언제부터인가 서울시청 앞 대한문 앞에 진을 치기 시작한 태극기 부대들은,
축제가 아닌 땡깡부대로 사생결단을 하는 이리로 변하기 시작했다.
헌재는 13일 이전에 탄핵을 선고해야 한다.
더이상 국론분열과 더이상 국민들이 둘로 갈기갈기 찢어져서는 안 된다.
부모와 자식 사이를 가르게 하고, 국민을 이간질시키며 둘로 갈라놓는 악습이 재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종북좌파, 빨갱이 새끼들!
태극기 부대들이 사용하는 전유물이다.
종북좌파빨갱이는 박정희에게 물어보라!
김진태와 김문수는 연단에 오를 때마다 우리나라 지도자들 중에
박근혜 대통령만큼 청렴한 대통령이 있었나,
하고 입에 거품을 무는데, 알면서 그런 말을 하면 죄받아요 죄받어!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을 상대로 공갈과 협박으로 뜯어낸 433억 원이 적은 돈이냐?
그게 뇌물이고 대가성이라는 거다.
삼척동자도 뇌물이라고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박근혜 일가의 재산이 도대체 얼마인지 알고나 말하나?
영남대학교,
문화방송,
능동에 있는 12만 평의 어린이대공원,
경향신문 터,
서울남산의 어린이 도서관,
그리고 기타등등.
저들의 그 말은 선동이다.
무조건 탄핵을 피하고 보자는 심리에서 나온 조급함과,
이게 마지막일지 모르는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입에 거품을 문 채 사생결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뒷이야기-오후 5시가 되자 광화문광장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옷이 얇았다. 어제 도봉산에서 3만 원을 주고 산 점퍼가 체온을 유지하는데 부실했다. 내피를 입지 않고 나온 게 잘못이었다. 촛불집회가 열리는 날이면 계속 추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절박함은 촛불집회도 마찬가지다. 이제 8부 능선을 넘었다. 조금만 내가, 조금만 우리 가족이 힘을 더 보태면 박근혜와 그 일당들은 정치의 무대에서 사라진다. 그런 심정으로 광화문광장과 전국의 크고작은 광장에 모이는 것이다. 정말이지 이명박과 박근혜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 두 사람은 사기와 거짓으로 우리 국민들을 속였고, 그리고 그 두 사람은 99%가 아닌, 1%인 그들만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 사라져야 한다. 민주정부가 들어서면 친일파와 반헌법행위자, 그리고 부패한 그들을 소제해야 한다. 다시는 이념으로 나라와 국민을 편가르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201731해발120고지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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