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균관대학교 Youngju Lee Nielsen교수가 소개를 해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위해 지난 2주 토요일마다 몽촌토성으로 갔다.
그곳에 가면 나만 아는
독서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가 있다.
오늘 이 책을 다 읽으려면 점심은 몽촌토성 안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
그래서 천호역에서 떡을 두 개 샀다.
이천 원.
밀가루 음식보다는 낫다.
그리고 몽촌토성 안의 편의점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1200원에 샀다.
당신에겐 그릿이 있는가?
이 책은 세계 Top,
그러니까 각 방면의 세계 랭킹 1위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심층조사를 해 연구한 보고서이다.
미육군사관학교, 운동, 문화계, 음악, 사업가 기타 등등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 조사를 했고, 그리고 연구를 했다.
그들을 심층 취재해 연구한 그 끝은
재능이 아닌, 열정과 끈기였다,
재능보다는
열정과 끈기가 세계 랭킹 1위를 만드는 동력이었다.
그리고 이 책 어딘가에
10년 동안,
1만 시간을 투자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내가 하나 더 보탠다.
당신이 사업으로 성공하고 싶으면,
저술가나 비평가가 되지 말고,
필드에서 죽을힘을 다해 뛰는 선수가 되어라.
뉴욕타임즈에서 해고가 된 코츠
어느 해 뉴욕타임즈에서 해고가 되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프리랜서가 된 코츠.
그는 살아남기 위해 닥치는 대로 글을 썼다.
아니, 목숨을 걸고 글을 썼다.
그것도 살아 펄떡펄떡 뛰는 글을.
그가 남긴 한 편의 시가 이 책의 제목인
당신에겐 그릿이 있는가,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글쓰기의 어려움은
지면에 옮겨진 자신의 형편없는 글과
서툰 글을 보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데 있다
그리고 다음 날 잠에서 깨어
형편없고 서툰 글귀들을 들여다보고
다듬어서
너무 형편없고 서툴지 않게 고치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데 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면
조금 더 그 글을 다듬어서
그리 나쁘지 않게 만든 다음
다시 잠자리에 든다
그리고 그 글을 다시 다듬어
평균 수준으로 만든 다음에
한 번 더 다듬는다
운이 좋다면
좋은 글을 얻을 수도 있으리라
그리고 거기까지 했다면
성공이다
● 내가 찾고 있는 젊은 고도 역시 재능보다는 열정과 끈기로 뭉쳐져 있는 젊은이어야 한다. 내가 목숨을 걸고 지난 1년 동안 매달려 완성을 시킨 OZoAcp라는 프로그램은 4차산업인 헬스케어이다. 이 프로그램을 만든 나는 감독이면서 수문장이다. 이제 나 대신 필드에 나가 위풍당당하게 싸울 공격수를 찾고 있다. 내가 찾고 있는 고도는 손정의, 마윈, 그리고 나처럼 야망, 열정, 끈기, 도전정신, 그리고 늘 배가 고픈 허기가 진 늑대이어야 한다. 내가 페이스북에 입문을 한 것은, 순전히 그런 고도를 찾기 위해서다. 어딘가에 있을, 눈이 살아 있는, 그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젊은 고도, 빨리 나에게로 오라. 나와 네가 힘을 합해 필드에 나가면, 우리는 머지 않아 이 세계를 재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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