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사 가는 길
보광사 입구
생각에 잠겨 있는 스님
점심 한끼- 밥이 곧 부처님이다
삼각산
뒷이야기- 그 시절 점심 시간이면 나는 곧잘 보광사를 찾아가곤 했다. 점심 한 끼를 해결하면서 내가 줄곧 생각에 잠긴 화두가, 배가 고프면 하느님도 부처님도 관심 밖이라는 사실. 밥이 곧 하느님이라는 말을 실감하곤 했었다. 짬봉 한 그릇이 예수보다 더 가까운 이웃이다. 물어봐라, 노숙자들이게. 정말이지 진리는 저 멀리 있지 않다. 내 안에 있다. 내 몸이 진리요, 내 마음이 진리의 밭이다. 나를 버리고 시선을 줄곧 저 밖으로 돌리고 있는 우리. 찾자, 진리의 그 밭이 어디에 있는 지를... 20051023북한산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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