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의 두 대통령 브라질에 두 대통령이 있다. 룰라와 보우소아루다. 룰라는 초등학교 5학년 중퇴생으로 일찍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구두닦이 일을 시작한다. 그때부터 그는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밑바닥 생활을 한다. 어느 해 임신한 자기 부인이 아파 병원에 찾아갔는데 안타깝게도 부인이 수술 중에 아이와 함께 죽는다. 그 이유는 간염이 너무 심해 치료 시기를 놓친 것이었다. 예방주사만 맞았어도 죽음을 피할 수 있었는데 돈이 없어 예방주사를 맞지 못한 것이다. 그때 룰라는 브라질의 불평등을 보게 된다. 잘 사는 층은 너무 잘 살고, 못 사는 빈민층은 너무 못산다. 그는 정치의 세계에 눈을 돌린다. 이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것은 정치다. 그때 그는 머릿속에 두 가지를 심는다. 성장과 분배. 그 정책을 펼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