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이야기- 난생 처음 해인사를 찾았다. 해발 5백 고지에 자리잡은 해인사. 입이 척 벌어졌다. 명산이요 명당이었다. 인물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 성철 스님이 떠올랐다. 돈오돈수와 직관, 그리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돈오점수 없는 돈오돈수는 없다. 내공은 어느날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다. 직관 또한 엄청난 내공이 필요하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맞다. 변하는 것은 늘 인간이다. 문명의 때가 조금 비껴나 있는 해인사. 내 정신의 본향 중에 하나인 해인사.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나는 이 노래를 듣는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무관세음보살.
잠시뿐일 꺼야~
곧 끝날꺼야~ 또 해가 뜰꺼야~
갑자기 왔다 적시고 간다~
소나기 소나기~
날이 참 좋았는데~
화창했는데 말 없이 내리네~
갑자기 왔다 적시고 간다~
워워워~
우산없이 살다가 아주 흠뻑 젖었네~
정신없이 살다가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웃어야지 소나기~ 히~
내가 눈을 떠야 세상이 있어~
눈 감으면 되잖아~
잠시꿈을 꾸며~
그리고 눈을 뜨면 괜찮아~ 워~ 워~
내가 찾아가야 인생이 있어~
또 내일이 있잖아~
오늘 하루만 소나기~
무지개가 피고 기지개를 피고~
다 잊어버리고 갑자기 왔다~
적시고 간다~워~ 워~ 워~
우산없이 살다가 아주 흠뻑 젖었네~
정신 없이 살다가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웃어야지 소나기~
내가 눈을 떠야 세상이 있어~
눈감으면 되잖아~
잠시꿈을 꾸며~
그리고 눈을 뜨면 괜찮아~워~워~
내가 찾아가야 인생이 있어~
또 내일이 있잖아~
오늘 하루만 소나기~
내가 눈을 떠야 세상이 있어~
눈감으면 되잖아~
잠시꿈을 꾸며~
그리고 눈을 뜨면 괜찮아~워~워~
내가 찾아가야 인생이 있어~
또 내일이 있잖아~
오늘 하루만 소나기~히~히~
도노강카페에서2010731
mp3, 음악, 가사, 가요, 김장훈, 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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