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에 들어서면서 내 머릿속에서 용암이 들끓기 시작했다. 그 해 2008년 청계광장에서 밤이면 밤마다 촛불이 타올랐다. 그 때 그곳 광장의 나는 양미간을 좁힌 채 나와 싸움을 했다. 대운하가 아닌, 미국산 쇠고기가 아닌 그 무엇이 없을까? 너무 시시했다. 나라도 그렇고, 나라가 정한 국정지표도 시시했다. 저것밖에 없나.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요!
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다!
양미간을 바짝 좁힌 채 땅과 하늘을 번갈아 바라보며 고뇌한 그 끝의 어느 날 밤 전광석화 같이 다가온 빛 하나가 바로 한반도를 통일시킬 프로젝트였다. 여러번 블로그에서 밝혔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프로젝트 1호가 OJOSAN PROJECT였다. 한 달만에 완성을 시켰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1. OJOSAN PROJECT
2. 2012-2027 DMZ PROJECT
3. 2012-2022 DMZ PROJECT
드디어 한반도를 평화적으로 통일시킬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었다. 2012-2022 DMZ PROJECT는 한반도를 평화적으로 통일시키기 위해 노력한 모든 사람들의 통일 프로그램이 녹아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밝힌 3단계 통일론과 문익환 목사와 여러 민주 인사들의 통일에 대한 간절함과 열정이 녹아 있다. 그러니까 이 2012-2022 DMZ PROJECT 속에는 우리 7천만 민족의 소원인 한반도 통일의 염원이 들어 있다. 나는 우리 7천만 민족의 염원을 대신 옮긴 것밖에 없다.
완벽하다. 내 열정이 녹아 있다. 내 철학과 사상이 녹아 있다. 아니 우리 칠천만 민족의 간절함이 이 프로젝트 속에 녹아 있다. 우리 칠천만 민족의 이름으로 한반도는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 그 기운이 지금 우리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우리 동북아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그 거센 변화의 물결을 우리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2012년은 우리 한반도가 세계 속에 우뚝 솟을 기회의 해다. 2012년은 참으로 중요한 해다. 2012년에 미국, 러시아, 중국, 한국, 북한에서 대선이 있고 그리고 권력승계가 있다. 이 기회를 우리는 통일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내가 만든 2012-2022 DMZ PROJECT도 2012년에 세상 밖으로 그 모습을 보일 것이다.(참고로 이 프로젝트는 내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들어 있지 않다. 스위스 어느 은행의 비밀금고에 있다. 훔쳐갈 수 없다.)
또 하나가 있다. 내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는 오조영어나라다. 지금 우리나라는 영어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영어를 못하면 인간 대접을 못받는다. 대학교를 나와도 영어를 못하면 대기업에 취직이 안 된다. 그러다 보니 너도 나도 영어와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의 교육열은 세계에서도 알아준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아이들이 미국으로 영국으로 캐나다로 호주로 뉴질랜드로 가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 형편이 안 되면 필리핀이나 심지어 몽골에까지 아이들을 내보내고 있다. 그것도 안 되면 원어민이 있는 학원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있다.
기러기 아빠들은 오늘도 원룸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자식 뒷바라지에 허리가 휘고 있다. 그 쓸쓸한 현실을 목격한 나는 그래! 하고 팔을 걷어 부쳤다. 한반도를 통일시킬 프로젝트를 만든 내가 아닌가. 우리 아이들을 살리고 가정을 살리자. 그렇게 해서 매달리게 된 프로그램이 오조영어나라다. 왜 하필이면 나일까. 전국에 영문학교수들이 수도 없이 많은데. 원래 그렇다. 만드는 사람 따로, 파는 사람 따로,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 따로. 재주가 넘쳐도 만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99,9 프로다. 그게 세상사다.
오조영어나라
▲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입시 교육에 맞추어져 있다
▲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읽기와 독해, 그리고 문법 위주로 되어 있다
▲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소리보다 문자공부에 치중되어 있다
▲ 영어공부의 궁극은 말을 하기 위해서다
▲ 외국인과의 소통이다
▲ 내 생각을 영어로 표현을 하는 것이다
▲ 입시위주의 영어교육을 깡그리 해체시켜야 한다
▲ 문법위주의 영어교육을 지양해야 한다
▲ 독해위주의 영어교육을 벗어나야 한다
오조영어나라도 한반도 통일 프로젝트와 그 시작이 같다. 하지만 진행 속도는 오조영어나라가 늦다. 오조영어나라의 완성은 2012년이다. 이 프로그램이 완성이 되면 우리 아이들은 이제 미국으로 영국으로 캐나다로 호주로 뉴질랜드로, 아니면 필리핀이나 몽골로 비행기를 타고 가지 않아도 된다. 이 프로그램만 완성이 되면 원룸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쓴 소주로 허기진 정신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이 프로가 완성이 되면 더 이상의 국력 낭비는 없을 것이다.
근사하다. 내가 보아도 내가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가 참으로 근사하다. 내 개인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다. 순전히 우리 국민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친 것이다. 이 거시적이고 영광된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면 나는 이 땅에서 은퇴를 하리라.
내 마지막 소원은 2012-2022 DMZ PROJECT가 가동이 되어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이 되는 것이다. 그 역사적 현장의 한가운데에 우뚝 서고 싶다. 그리고 전 세계인에게 보여주고 싶다. 비록 통일은 늦었지만 독일 통일을 능가하는 2012-2022 DMZ PROJECT에 세계는 분명 기립박수를 보낼 것이다.
내 하루는 두 프로젝트가 전부다. 잠을 자도 공부를 해도 여행을 해도 밭에서 일을 해도 내 머릿속은 온통 한반도 통일과 오조영어나라밖에 없다. 어느 누구도 지난한 나의 고뇌를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내 길을 갈 것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가리라. 그게 바로 나다. 나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그것은 나와 관계가 없다.
내 마지막은 하늘과 땅을 끌어안는 것이다
뒷이야기- 학원만 처분되면 우리 두 사람은 일년 간 오조영어나라에 파묻힐 것이다. 굶어죽을 각오를 하고. 이제 통일 프로젝트인 2012-2022 DMZ PROJECT는 완성이 되었고, 오조영어나라가 완성이 되면 나는 일선에서 은퇴를 한다. 그 다음은 어디 조용한 농촌에 들어가 농사를 지으며 살 생각이다. 그날을 그리며 나는 오늘도 나와 싸우고 있다. 여러모로 2012년이 기대된다. 2010116도노강카페에서.
'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My Way (0) | 2011.11.30 |
---|---|
동생 강일선 기자가 본 곽노현 교육감과 강경선 교수 (0) | 2011.09.05 |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 (0) | 2010.10.02 |
작가 이문열, 조선일보와 인터뷰하다 (0) | 2010.09.10 |
장자- 절대적인 자유를 꿈꾸다 (0) | 2010.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