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화두

혁명만이 살길이다

오주관 2012. 9. 7. 13:15

 

 

 

 

21세기-불변과 절대를 뛰어넘자

위기는 또 다른 기회다. 위기를 극복하고 뛰어넘는 민족은 흥하고,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민족은 도태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와 맞닥뜨리고 있다. 피해갈 수 없는 거대한 위기가 대한민국 앞을 가로막고 있다.

 

도올은 그의 저서 ‘사랑하지 말자’ 를 통해 사자후를 토했다. 이번 대선이 대한민국이 흥하느냐 망하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 박근혜를 뽑느냐, 아니면 안철수를 뽑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은 흥하고 망한다.

 

백번 옳은 말이다. 역사란, 진보와 보수의 끝없는 싸움이다. 그런데 모름지기 지식인이라면 진보의 깃발을 더 높이 들어야 한다. 보수가 나쁜 것은, 항상 불변과 절대라는 깃발을 더 높이 세운 채 국민들을 그들의 이념에 가두어놓고 길들이려고 하는 것이다.

 

21세기 대한한국이 동북아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려면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벽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의 사고를 공고하게 굳혀놓은 틀을 깨는 일이다. 며칠 전, 법륜스님 앞으로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스님, 발상의 전환이라는 게 참으로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사고를 견고하게 다져놓은 그 틀을 깬다는 것이 어쩌면 혁명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대선을 향해 뛰는 그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어느 후보도 ‘이제는 통일이다!’ 라고 사자후를 토하지 않고 있다. 나는 법륜스님과 김부겸 전 의원에게 물었다. 지금 대선을 향해 뛰고 있는 주자들 가운데 진짜 21세기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갈 주자가 보입니까?

 

도올 김용옥 교수가 터뜨린 사자후를 조금만 더 들어보자. 그는

 

"우리 사회는 다원적인 사회'라는 것을 인식하고 소통하고, 정의롭게 만드는 데 헌신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런 행보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을 통합해서 나 혼자에게 표를 찍도록 만들겠다는 얘기밖에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 후보가 처절하게 역사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올 선생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하늘"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안 원장은 검증된 게 없는데 50%의 지지율이 나온다, 이는 민중의 소리이자 하늘의 소리"라면서 "(안철수 현상은) 국민이 안 원장을 '하늘'이라고 생각하고 매달릴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임을 보여 준다"고 평했다.

 

그는 "안철수 현상은 민주주의라는 게임을 다시 해보자는 것으로 이어 진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박근혜 후보를 저지하는 효율적인 선이 무엇이냐에 따라 (단일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 '누가 대선에 나설 것이냐'로 싸우면 안 된다, 후보들은 자기를 없애야 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이 21세기, 동북아와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벽은 무엇일까?

 

1. 권력

2. 대기업

3. 언론과 방송

4. 학계

5. 종교

 

 

 

 

저 무리들이 대한민국을 다스리고 있다. 그들만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 끊임없이 권력을 재창출하고 있다. 잘못된 권력과 늘 한편인 탐욕덩어리인 대기업, 대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메이저급 언론과 방송, 경쟁과 성적으로 편 가르기를 주입시키고 있는 대학교들, 그리고 국민들을 바보와 노비로 만들고 있는 암적 존재인 기독교가 바로 그 집단들이다.

 

사랑하지 말자!

 

도올 김용옥 교수가 최근에 펴낸 그의 저서인 ‘사랑하지 말자’ 라는 책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제목이 암시하고 있는 뜻이 무엇인지 머리에 금방 들어온다.

 

나는 우리 대한민국이 바른 길로 가기 위해 한국의 기독교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이다. 서양의 문물과 종교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우리화를 하지 못했다.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과감하게 걸려야 한다. 그런데 한국의 기독교는 미국의 기독교를 그냥 무비판적으로 통째로 받아들였다.

 

그 결과 우리의 영혼은 온데간데없고 미국의 영혼이 우리나라에서 계속 춤을 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형교회 목사들은 그들의 이익과 명예와 권력을 위해 원죄와 구원 그리고 천국이라는 절대 불변의 마약을 가지고 계속 협박을 일삼고 있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지금 최면과 세뇌의 늪에 빠져 창틀 없는 감옥에 갇혀 있다. 개인의 자유의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그들이 쳐놓은 그물 속에 갇혀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1. 집단최면

2. 집단세뇌

3. 집단감옥

 

주일만 되면 성경을 옆구리에 낀 채 보무도 당당하게 교회로 향하는 사람들치고 하느님과 그들의 성전을 지키고 있는 목사들로부터 자유로운 자는 한 사람도 없다.

 

민주주의라는 가면을 쓴 채 우리 앞에 나타난 잘못된 정치이데올로기, 원죄와 구원이라는 절대불변의 주제를 가지고 우리 앞에 나타난 잘못된 한국 기독교가 앵무새처럼 나불거리고 있는 사랑과 용서라는 가면을 과감하게 걷어차지 않는 한 우리는 우리의 생명인 자유를 만나지 못한다.

 

제발 부탁하건대, 당신이 진짜 하느님의 자식이라면 교회에 나가지 말고 집안에서 기도를 하고 찬송을 하라. 주일마다 목사에게 줄 헌금은 가난한 이웃을 위해 값있게 써라. 생각해보자. 교회 밖에도 구원은 있다. 따라서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헛것을 과감하게 걷어차야 한다. 이 세상에 가장 무서운 사람은

 

성경 한권에 자신의 존재를 걸고 있는 사람이다

 

한국을 구할 선장

나는 눈을 감고 생각한다. 안철수는 과연 위기에 빠져 있는 한국을 구할 선장이냐? 도올 김용옥 교수는 한국을 구할 선장이라고 하면서 한마디로 안철수는 하늘이다, 고 못을 박았다. 인문학적 지식이 전무인 안철수 원장이 위기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을 구할 선장이라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제 하나뿐이다.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다시는 전과 14범과 그리고 그 맥을 잇고 있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어처구니가 이 땅에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

 

내가 안철수 원장에게 거는 기대는 하나다.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시대적 소명이자 정신인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자신이 펴낸 책에 사인을 해서 안철수 원장에게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더럽게 기분이 나쁘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 기사를 접한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 역시 세 번 그에게 이메일을 보내냈지만 답을 받아보지 못했다. 그는 오늘도 만날 사람은 만나고 있다. 그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웃음이 나올 때도 없잖아 있다. 안원장이 된 사람이라면 도올이 보낸 메시지를 읽고 그를 만나야 한다. 도올이 누구인가?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병을 정확하게 진단을 하고 처방전을 내놓고 있는 석학이 아닌가. 모름지기 대한민국의 학자라면 도올 김용옥 교수가 사자후를 토할 때 우! 하고 우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그 소리가 더 높으면 박근혜 같은 지도자가 나올 수가 없다. 그녀는 한결같다. 미래와 통합을 위해 과거는 묻지 말자. 이게 무슨 말인가? 과거가 없는 현재와 미래가 어디 있다 말인가. 그 말은 자신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거의 잘못을 묻지 말고, 그리고 아버지가 구축해놓고 간 어마어마한 정수장학회, 영남대학교, 육영재단에 대해 따지지도 묻지도 말자는 이야기가 아닌가?

 

진실로 박근혜가 무서운 것은, 그녀가 아니라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무리들이다. 권력을 쥐기 위해 모여 있는 그들은 영혼도 정신도 없는 허수아비들이다. 있다면 충성! 뿐이다. 누가 그녀를 위해 발을 벗고 뛰고 있나? 똑똑하게 보아야 한다.

 

조중동

탐욕뿐인 정치꾼들

학계

정치검찰

대기업

 

 

 

 

21세기 한국이 풀어야 할 숙제

나는 지금 이 시간에도 분노한다. 한반도의 통일에 남과 북이 도장만 찍으면 모든 근원적 문제들이 다 풀린다. 내가 진실로 안타까워하는 것은 한반도의 통일을 외면하고 있는 야당의 대선 후보들이다. 그들이 사자후를 토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이 사실 통일안에 다 들어 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통일을 부르짖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주역의 대가인 대산 김석진

도올 김용옥 교수

법륜 스님

그리고 나

 

북한은 남한이다. 따로 국밥이 아니다. 남이 북이요 북이 남이다. 우리는 진실로 하나다. 육체가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며, 영혼이 없는 육체가 어디 있다는 말인가.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야 할 시대적 소명과 정신이 지금 한반도 상공에 떠 있다. 그 주제를 붙잡으면 우리 한반도는 동북아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 한반도의 통일을 남과 북은 온몸으로 끌어안아야 한다.

 

 

뒷이야기-어려운 문제를 쉽게 푸는 것이 현자다. 쉬운 것을 어렵게 푸는 자가 우자다. 우리는 과연 시대적 소명과 정신인 한반도의 통일을 어떻게 풀어야 하나? 너무 간단하다. 남과 북이 도장만 찍으면 된다. 그 일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신과 인간에 대해 목이 마르면 가수 이장희 씨가 부른 ‘나는 누구인가?’ 를 한번 눈을 감고 들어보아라. 조영남 씨는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 부르는 가수이고, 이장희 씨는 영혼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금부터 한반도의 통일을 목청껏 불러야 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닌가? 2012913도노강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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