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210-190이었던 혈압이 이제 정상에서 놀고 있다.
혀로 먹는 음식과
배를 채우는 음식은 엄연히 다르다.
요즘 길을 가다보면 무한리필 고깃집에 손님들이 바글바글하다.
13,500원을 내면 무한이다.
그런데 120분 안에 다 먹어야 한다.
고기가 맛이 있나?
저 고기를 먹으면 무엇이 남나?
지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들이 많다.
바다는 플라스틱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에서 새어나오고 있는 방사능
오염수 때문에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 국민들의 신경을 갉아먹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은 자유무역이 아닌
보호무역으로 장벽을 치는 바람에 주변국들의 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지금 세계를 보면 파국을 향해 달리는 기차와 같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지금 두 가지 주제로 갈라지고 있다.
극미와 극일,
그리고 친미와 친일로.
모든 일에는 순서라는 게 있다.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지금은 반일종족주의가 나올 타이밍이 아니다.
그런 주제는 나라가 조용할 때 다루어야 한다.
50%는 토론해 볼 필요가 있고,
50%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이다.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 배 안에 우리와 일본도 타고 있다.
학자라면
탈과 미래를 이야기해야 한다.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는 동력을 꺼내 모색해야 한다.
우리는 나쁘고
일본은 우리보다 선진국이고, 그리고
우리를 지배한 그 세월이 합법이었다, 고 반일종족을 꺼내
불이 난 데 기름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
광화문도 마찬가지다.
미국대사관 앞이나
우리공화당 천막에 가면 좌파문재인 정권 척결이라는
깃발을 더높이 든 채 친미 친일과
반중 반북을 외치고 있는 골이 빈 사람들이 많다.
지금 세계를 보라!
우방이 아닌 자국의 이익이 먼저다.
이제 우방도 적국도 없다는 말이다.
자국에 이익이 안 되면 가차 없이 우방에서 돌아선다.
트럼프가 주한미군의 방위비를 상의도 없이 올리는 걸 보라.
도대체 주한미군은 누구를 위한 주둔인가?
미국이냐 대한민국이냐?
그런데도 불구하고 미국대사관 앞에 친미깃발을 들고 서 있는
그들은 국제정세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얼간이다.
어느 무식한 인사는 우매한 시민들 앞에서
나는 아베 밑에서는 쳔년을 살아도
문재인 앞에서는 하루도 살기 싫다!
여러분, 어떻습니니까?
라고 외치면 박수가 터져나온다.
통일은 어렵겠구나!
남남도 통일이 안 되는데,
남과 북이 어떻게 손을 잡을 수 있나?
깊이 고민을 해야 한다.
좌파를 가지고서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좌파하니까 박정희가 생각난다.
당신들이 신으로 떠받드는 박정희가 좌파빨갱이의 원조다.
여수반란 사건 때 남로당 군총책이었던 박정희.
사형구형을 받은 박정희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자기 동료와 부하들을 밀고해서 목숨을 건진, 배신의 아이콘이다.
광화문에서 좌파빨갱이 척결을 외치고 있는 있는
골이 빈 사람들은 지금 당장 박정희의 무덤을 파해쳐야 한다.
머릿속이 전혀 업그레이드가 안 되어 있는 김문수 전 지사가
오늘도 궤변의 나발을 불었다.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이다!
아니, 박근혜가 죽어 귀신이 되었나?
저주를 받게!
탄핵은 잘못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나보다 더 깨끗한 사람이다.
돈에 관한 한 박근혜 전 대통령 만큼 깨끗한 지도자는 없다.
먹을 이유가 없다.
아아가 있나 뭐가 있나?
정말 그럴까?
박근혜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은 아직 수면 아래에 있다.
그 감추어놓은 통치자금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이미 박정희가 남겨놓은 재산은 어마무시하다.
몇 조나 된다.
능동에 있는 12만 평의 어린이대공원,
영남대학교,
정수장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MBC주식 등을 합하면
재벌급에 들어가는 부자다.
그 중에 일부를 최순실이 아버지인 사기꾼 최태민이 꿀꺽 삼켜버렸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김문수의 머리는 전혀 업그레이드가 안 되어
있는 1990년도 머리다.
한마디로 수준과 자격이 함량미달인 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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