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하라, 혁신하라, 그리고 이 세상을 바꾸어라!
지난 2019년, 나는 쉬지 않고 돌아다녔다. 구글이라는 달구지를 타고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 세계를 읽었다. 내 지난한 도보여행은 역마살을 넘어 열정이라고 부르고 싶다. 열정적 끈기를 가지고 오조헬스케어와 친재공이라는 설계도를 그려나갔다. 설계도가 끝났을 때, 구글이 나에게 알려왔다. 2019년 총 이동 거리가 지구 둘레의 반을 돌았습니다.
지구 둘레의 50%
2019년의 총 이동 거리는 21,386km입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구하라, 그럼 얻을 것이요
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다
세계 IT 일류기업가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지하실이나 허름한 단칸짜리 사무실에서 무일푼으로 시작했다. 하버드대학교를 중퇴하고 창업의 길에 나선 MS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알리바바의 마윈. 그들에게는 돈은 없고, 머리와 열정뿐이었다.
그들은 그리고 혼자가 아니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가 낫다는 말이 있다. 거짓이 아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 일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 나는 항상 혼자였다는 것이다. 혼자는 외로워가 아니라 혼자이기 때문에 이 세계를 보는 시야가 그만큼 좁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산섬 달 밝은 밤에 큰 칼 옆에 차고 수루에 홀로 앉아 깊은 시름 하는 차에~그렇게 이순신 장군이 되곤 했다. 돈까지 무일푼이다. 믿는 구석은 머리와 열정, 그리고 포기를 모르는 도전정신뿐이다.
4차산업이 뭐냐고 물으면?
걷고, 걷고, 걷고, 그리고 걸었다. 걸으면서 나는 이 세계를 읽었고, 그리고 해석을 했다. 외롭고 고독했지만 한편으로는 행복했다. 나에게는 나만의 목표가 있다.
1. 혁신적인 기술
2. 혁신적인 아이디어
저 두 가지가 4차 산업이다. 그리고 21세기의 키워드는 탈이고, 혁신이고, 공유이고, 배려이다. 나는 한 번도 그 키워드에서 벗어나본 적이 없다. 자본주의는 시장경제다. 여기에는 공유와 배려가 없다. 나쁜 자본주의이다. 이 나쁜 자본주의를 착한 자본주의로 바꾸지 않으면 자본주의는 결국 망한다. 생각해보자. 경제는 공급과 수요라는 두 바퀴에 의해 굴러간다. 삼성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수요가 없으면 망한다. 그래서 삼성의 이건희 부는 이건희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2005년, 다가올 4차산업의 한 핵인 헬스케어와 혁신교육을 구상하고, 그리고 그 설계도를 그리기 위해 구글이라는 달구지를 타고 세계 구석구석 도보여행을 다닐 때, 나는 나와 약속을 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 때가 되면 공유하고 배려하는 4차산업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다짐했다. 75억과 20억 인구를 구하자. 질병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자. 그것도 아주 싼값에. 사교육 때문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9/10인 그들을 구하자. 그들을 구할 수 있는 길은 혁신교육뿐이다. 반드시 구해야 한다. 만약 내가 만든 오조헬스케어와 친재공이 이 세상에 선을 보이면 전 세계 병원의 1/3이 사라지고, 천정부지의 사교육 시장이 또한 사라진다.
드디어 젊고 유능한 글로벌 인재가 나타나다
2020년 새해, 내 앞에 이십 대의 젊고 유능한 글로벌 인재가 나타났다. 두 사람을 보는 순간 내 가슴은 뛰기 시작했다. 동계가 오면서 그동안 골방에서 나 혼자 설계도를 그린 그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마침내 내가 가닿아야 할 그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종점은 우리 인간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아름다운 세상이다. 이제 마지막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나는 다시 한 번 주먹을 불끈 쥔다.
“그대, 나와 손을 잡고 이 세계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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