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당근사과주스로 아침을 시작하다

오주관 2022. 11. 30. 16:50

 

 

당근사과 주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당근 하나와 사과 하나를 깨끗하게 씻는다. 그리고는 당근을 뜨거운 물로 살짝 삶는다. 사과는 그냥 쓸어놓는다. 믹서기로 갈아 당근사과주스를 먹고는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상추 5장, 현미밥 세 숟가락, 쌈장, 그리고 양파감자국을 조금 먹는다. 

 

문제는 탄수화물이 아니라 고기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비건으로 살고 있으니 벌써 17년째다. 주변에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단백질을 떠받드는 고기파들이 가끔씩 묻는다.

"단백질을 안 먹어도 괜찮습니까?"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데요?"

"현미와 채소만 먹는다면서요?"

"네."

"?"

많은 사람들이 탄수화물과 고기를 혼돈한다. 탄수화물은 멀리해야 하고, 단백질인 고기는 가까이 해야 한다. 그렇게 알고 있다. 천만에 만만이다. 

 

"문제는 탄수화물이 아니라, 고기이다. 가장 무서운 질병인 암을 비롯하여 5가지 질병인 고혈압, 당뇨, 심혈관, 뇌혈관, 그리고 고지혈이 어디서 오느냐? 탄수화물이 아니라, 고기에서 온다. 고기를 너무 먹어 암은 물론이고 5가지 고질병이 오는 것이다. 그 사실을 확철하게 알아야 한다." 

 

우리 두 사람이 먹는 음식은 정해져 있다. 현미밥, 채소, 콩류, 과일, 견과류, 그리고 운동이다. 먹지 않는 음식은 많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오리고기, 우유, 치즈, 소시지, 햄, 라면, 통조림, 그리고 참치와 해물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