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왜 이라크를 무지막지 침공을 해 박살을 내었을까? 명분은 대량살상무기였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이라크가 가지고 있는 세계 2위의 석유를 빼앗기 위해서였다.
또 하나, 중동지역에서의 친미세력 구축이었다.
그리고 유라시아 지역의 세력재편을 통해 거대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 그것이었다.
유라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면적이 세계 면적의 3분의 2이다.
인구 역시 80프로를 차지하고 있다.
소련이 붕괴되자 중국이 유라시아의 강자로 떠올랐다.
미국이 급해졌다.
미국의 명분의 희생타가 된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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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무기는 없었다.
대신 후세인이 오랏줄을 받았다.
한 때는 미국과 말도 못하게 친했다.
하지만 어제의 우군이 오늘은 적이 된다. 그리고 오늘의 적이 내일은 우군이 되곤 한다.
나는 생각한다.
미국이 북한의 김정일위원장과 언제 악수를 할 지 아무도 모른다.
그것이 정치다.
정치는 늘 움직인다.
살이 있는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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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월가가 지금 초상집이다.
겉은 화려해도 속은 썩을 대로 썩어 있다.
화려함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있다.
미국의 최대 적은, 탐욕과 탐심이다.
그 부작용 때문에 거함 미국이 서서히 침몰하고 있는 것이다.
버려야 한다.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함께 어깨동무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 한,
미국의 미래는 없다.
뒷이야기- 오늘은 도서관이 휴관이다. 배낭을 메고 경동시장에 가 이것저것 장을 보았다. 닭도 한 마리 샀고, 멸치도 두 상자 샀다. 된장에 넣을 멸치와 볶아먹을 멸치. 공주 밤도 한 되 샀다. 어젯밤 마신 매실주. 맛이 그윽했다. 매실주를 마시고 우리 두 사람은 많은 이야기를 했다. 결론은 참과 진실은 끝내 승리한다는 것. 그리고 인간의 이름으로 불가능은 없다는 것. 그 가능의 길을 열어놓고 나는 이 세상을 등지겠다 라고 했다. 문제는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열정이다. 그 두 가지만 있으면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은, 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하는 자들의 몫이다. 고인이 된 어느 회장이 떠오른다. 해보기는 했어? 맞는 말이다. 패배는 도전 그 다음의 일이다. 20081020도노강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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