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뒤덮고 있는 먹구름들
우리말에
미국놈 믿지 말고
소련놈에게 속지 마라
일본놈들 일어난다
조선사람 조심해라.
한일 군사협정이 밀실에서 이루어진 사실이 들통이 나 지금 뜨거운 감자가 되어 있다. 무슨 말 못할 사정이 있기에 이명박 정부는 밀실에서 비밀리에 협상을 했을까.
이번 대선의 중요한 의제 중에 하나가 경제의 민주화다.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중에 한 사람은 도대체 경제의 민주화가 무엇이냐? 라고 생뚱맞게 묻고 있다. 경제의 민주화도 모르는 인간이 대선에 나오다니? 경제의 민주화는 기업을 투명하게 경영하고 공개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무슨 꼴인가. 정치의 민주화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이 때 민감한 한일 군사협정을 밀실에서 밀어붙이다니, 그게 가능한 일이냐.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다. 일본으로부터 우리는 어떻게 당했나? 아직도 그 때의 아픈 역사가 치료되지 않은 채 굴러가고 있다. 위안부 문제가 그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군사협정을 비밀리에 다루다니.
물론 건강한 미래를 위해 어두웠던 과거를 용서하고 덮을 수는 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일본과 손을 잡고 군사협정을 체결하려 한 그 속내는 무엇인가? 우리의 안보에 이익을 주는지 손해를 주는 협상인지 따지지 않을 수 없다.
그 전에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일본과 한국은 자나 깨나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있다. 그런 국민적 감정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한일 군사협정을 밀실에서 밀어붙여 가서명까지 했으니 국민이 흥분을 할 수밖에. 반일감정의 불씨가 되살아나려하자 이명박 대통령이 서둘러 협상을 한 진행한 그들을 질타했다고 한다. 정말 대통령은 그 협상의 전후를 알지 못했을까?
삼척동자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그의 전매특허가 등장을 했다. 잘한 일은 내 탓이고 잘못한 일은 부하 탓으로 돌리는 그 수법이 또 터져 나온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데 있다. 한일 군사협정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핵심은 그것이다. 한마디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이다. 미국이 원격조종을 하고 한국과 일본이 로봇이 되어 춤을 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중국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국들을 보자. 인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몽골, 타이, 베트남, 일본, 필리핀, 대만, 한국 등등이다. 미국과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주변국들이 중국을 에워싸고 있다. 당연히 중국의 입장에서는 긴장을 할 수밖에 없다. 세계의 화약고인 한국이 미국의 전략을 돕기 위해 일본과 손을 잡는다면 중국은 어떤 전략으로 나올까?
그렇지 않아도 우리 정부는 대미, 대일 외교정책 때문에 중국과 북한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고 있다. 그 말은 한반도의 통일이 그만큼 멀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남과 북의 평화적 통일에 발을 벗고 뛰어도 션찮을 판에 통일에 찬물을 끼얹는 미국의 전략에 힘을 보태는 이명박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
미국이 동북아에서 노리고 있는 것은 뻔하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고도의 편 가르기다. 그렇게 해서 나라와 나라 사이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해서 다시 한 번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다.
동북아는 미국의 최대 먹이다. 미국은 세계를 상대로 여러 번 전쟁을 일으켰다. 이제 마지막 남은 지역이 동북아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은 지금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중국은 그 반대다. G2의 경제대국으로 일어선 중국. 만약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지 않으면 동북아는 물론이고 세계의 패권을 중국에게 넘겨줄 운명이다.
반전이 절실한 미국. 반전의 핵은 무엇일까? 경제적 이익을 앞세운 전쟁뿐이다. 미국은 세계를 상대로 싸울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나라다.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은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자국의 이익과 세계의 패권을.
미국은 어느 집단이 다스리나?
미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의 이익을 걷어차고 있는 집단이 누구이냐?
미국을 움직이고 있는 세력은 다국적 기업과 방산업체 그리고 기독교 근본주의에 세뇌되어 있는 정치집단들이다. 세계의 경제와 군사적 긴장관계를 놓지 않고 있는 그들이 세계의 평화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동북아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절대 안 된다. 전쟁이 일어나면 어느 나라가 이익을 취하고 어느 나라가 망하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특히 한반도가 전쟁에 휩싸이면 남과 북은 필히 공멸한다.
우리 스스로 전쟁의 멍석을 깔아서는 절대 안 된다.
만약 외부에서 멍석을 깐다 하더라도 그 멍석을 단호히 뿌리쳐야 한다.
제주도 강정마을에 들어서고 있는 해군기지와 한일 군사협정은 미국의 전략에서 나온 것이다. 대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치밀한 전략인 것이다.
우리 한국은 지금 백척간두 그 끝에 서 있다. 이명박 정부는 혼이 없는 망나니에 불과하다. 뼛속까지 친미이고 친일인 이명박이 물러나는 그 날까지 우리 국민은 정신을 놓지 않고 깨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은 한국의 미래가 걸려 있는 아주 중요한 선거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한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고 했다.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당신이 우리 한반도의 미래와 후손들을 생각한다면 새누리당이 아닌 야당 후보에게 표를 찍어 이상한 각도로 기울어져 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
우리 한반도는 동북아의 중심이다.
동북아의 미래를 위해 남과 북은 반드시 평화적으로 통일을 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남과 북이 통일을 할 최적기인 것이다.
뒷이야기-지금 한국은 몸과 정신이 따로 놀고 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의 발전은 그러나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GDP가 아무리 높아도 그것은 한국의 대기업들의 몫이지 일반 서민들의 몫은 아니다. 주저앉은 정신을 바로 세워야 한다. 비대해져가고 있는 몸을 옛날의 몸으로 바꾸어야 한다. 급소는 중심이다. 중심에 서 있으면 기울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깨동무이다. 내가 네이고 네가 우리인 것이다. 201275도노강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