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의 DNA는 다르다
보수와 진보의 DNA는 분명 다르다. 다르제? 완전히 달라요. 보수는 돈을 주면 움직여도, 진보는 자기 도시락을 싸서 광장에 온다. 아니, 굶어서라도 온다. 보수는 측은지심으로 살고, 진보는 비판정신으로 하루를 열고 마감한다. 우리 공주님, 얼마나 깨끗해? 돈을 한 푼도 안 먹잖아? 이 세게에 어디 저런 지도자가 있어? 망할 년, 지 재산이 얼마인데? 우리나라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대기업 회장들이 안 부러울 정도다. 더 먹으면 배 터지지! 보수는 입이 살아 있고, 진보는 눈이 살아 있다. 보수는 현상유지를 원하고, 진보는 변화를 갈망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토요일만 되면 시민들이 모여 촛불집회를 연다. 벌써 9차 촛불집회가 진행되었다. 진보들은 토요일만 되면 언 손을 호호 불며 촛불집회에 참석을 한다.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내 한 몸을 기꺼이 바치겠다는 심정으로 촛불집회 현장에 생업을 잠시 접은 채 나오곤 한다. 그것도 모자라 이 역사적인 현장에 동참시키기 위해 어린 자녀들까지 데리고 나오는 부모들도 있다. 보수의 입장에서 보면 혀를 끌끌 찰 것이다. 쯧쯧, 임마들아, 어른이 돼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좋은 것 가르친다! 그런 보수의 DNA를 가지고 있는 그들은 지붕 위의 닭 쳐다보듯 눈만 멀뚱멀뚱 끔벅이며 촛불집회를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인마들아, 대한민국이 침몰해도 침묵하나? 나라를 잃어도 방구석에 앉아 맴맴하나? 어쨌든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어둠을 밝히고 있는 저 촛불!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빛을 밝히고 있는 저 촛불!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그 두 사람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부역을 한 일당들에게 비추고 있는 저 촛불은, 우리 시민들이 마침내 어둠을 뚫고 일어선 위대한 촛불이며, 위대한 시민혁명이다.
대통령직무가 정지된 박근혜는 이제 헌재에서 탄핵결정을 앞두고 있는, 생명이 다한 식물대통령이다. 더 이상 기사회생할 확률은 앞에서도 썼듯이 0,000001%도 안 된다. 우리 국민들은 바보 대통령과 최순실, 그리고 그 두 사람에게 막무가내 부역을 하며 자신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거짓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 때문에 오늘도 광화문광장과 또다른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
촛불집회의 긍극은, 대한민국의 근본과 판을 바꾸는 혁명이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불 타오르고 있는 저 촛불집회의 궁극은 무엇일까? 부정과 부패로 물든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그 두사람에게 달라붙어 단물을 빨아먹으며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는 썩고 부패한 그들만 쫓아내면 끝나나? 그것이 촛불집회의 종점일까? 아니다! 전국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토요일마다 타오르는 저 촛불집희의 궁극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알리는 시작일까?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를 썩게 만드는 정경유착의 그 고리를 끊는 시작이어야 한다. 그리고 부정과 부패의 고리를 감싸고 있는 그 근본과 판을 바꾸는 혁명이어야 한다. 시민촛불혁명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부정과 부패를 낳는 그 근원과 판을 과감하게 도려내어야 한다.
1. 박근혜와 최순실의 재산을 전부 몰수해야 한다
2. 사기꾼 최태민이 숨겨둔 재산을 전부 몰수해야 한다
3. 박근혜와 최순실을 도운 대기업의 CEO들을 처벌해야 한다
4.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준 대기업 총수들을 처벌해야 한다
5.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에서 물러나고, 삼성은 경영과 소유를 분리시켜는 작업을 해야 한다
6. 우리나라 대기업 또한 소유와 경영을 분리시키는 경제민주화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
뒷이야기-지금 전국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토요일마다 어둠을 비추는 저 촛불집회의 주인공은 시민들이다. 시민들이 대한민국을 구하고 살릴 혁명의 주체이다. 촛불집회가 위대한 점은, 폭력이 아닌 평화와 축제의 장이다, 는 것이다. 지금 전 세계가 놀란 눈으로 우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촛불집회를 바라보고 있다. 전 세계가 경이의 눈으로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직접민주주의를 바라보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우리 시민들은 머지않아 목격할 것이다! 시민들이 든 저 촛불에 의해 대한민국의 악은 이제 사라질 것이다. 시민들이 든 저 촛불에 의해 이제 부정과 부패는 물론이고 부패정권에 부역을 한 그들 역시 바람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시민들이 든 저 촛불이 승리하는 날,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마침내 튼튼한 반석 위에 그렇게 올라갈 것이다.20161226해발120고지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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