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Capitalism is now at a crossroads. The biggest Achilles' heel of capitalism is inequality. How can we solve this inequality?
그 날 일요일 안동으로 가는 무궁화 열차를 타고 가다 우리 두 사람은 휴게실로 갔다. 열차 안 어디에도 찐계란, 맥주, 땅콩을 팔지 않았다. 이익이 사라지면 다 사라진다. 낭만은 이제 더 이상 없다.
바깥풍경을 바라보면서 우리 두 사람은 이런저런 야기를 나누었다. 그 이야기 끝에 내가 낸 4가지 물음 중에 마지막 질문인 그 문제를 푼 사나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조카 놈이 어느 날 나에게 그랬다. "외삼촌, 저 4가지 질문에 답을 할 3, 40대의 젊은이가 대한민국에 있겠어요?" "있다."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 질문을 푼 사나이가 나타났다.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었다. 그는 인문학적 지식은 물론이고 철학과 사상까지 꿰뚫고 있었다.
공산주의는 이미 무너졌다. 이제 자본주의 하나만 살아남았다. 그런데 자본주의도 계속 버틸 수 있을까? 못 버틴다. 지금 자본주의는 공동묘지로 가는 그 기차 안에 앉아 있다. 공동묘지로 향해 낮과 밤을 가르며 질주해 가고 있는 그 열차를 세워야 된다. 무슨 방법으로 세우나?
답은 하나, 복지다. 너무 간단하다. 부의 원천만 알면 답을 얻을 수 있다. 그 답을 알고 있는 사나이가 바로 손태장 회장이었다. 도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손정의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 회장이 그 질문에 답을 했다.
복지와 교육이다.
너무 기뻤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손정의와 그의 동생인 손태장 회장은 이 세상을 읽고 해석을 한다. 형제가 어떻게 저렇게 똑똑할까?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주윤발, 그리고 손정의와 손태장은 이 세계 0, 001%에 속하는 인물이다. 조금 더 보탠다면 자본주의가 살길은
1. 배려
2.공존과 공생
3. 혁신교육
4.복지
일인은 만인을 위해,만인은 일인을 위해 품앗이로 나설 때 자본주의는 살아남을 것이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내가 번 부는 내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것이다.
이해했니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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