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건이다

나는 비건이다

우리나라에 채식인구가 1백만 명이다.

그리고 비건인구는 10만 명이다.

좌파빨갱이보다 더 무서운 집단이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비건이다.

주변에 건강 때문에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 나는 없는 시간을 쪼개 도움을 주려고 한다.

방법은 하나,

채식에 도전하십시오.

그럼 당신은 그 다음날부터 기적을 보게 됩니다.

단,

건강을 찾지만 잃는 것도 있다.

사람과의 관계가 끊길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단 만나면 밥부터 먹는다.

그 다음은 술이다.

채식을 하면 밥이 달라지고, 술을 끊어야 한다.

담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채식을 하지 못한다.

공산당보다 더 무서운 집단이라는 말은 거기서 나온 것이다.

잘 나가다 뭐로 빠진다고,

이 보게 친구,

나 어제부터 채식을 하네.

그래서 밥을 같이 못 먹네.

그리고 담배와 술도 끊었어.

정말?

응.

씨발놈, 돌았네, 돌았어!

벽에 똥 칠하면서 살려고 작정을 했구먼!

임마, 묵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고 했다.

좀 처먹으면서 살자!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고기도 안 먹고,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묵노?

나는 그래 못 산다.

말은 그렇게 해도 막상 암이 닥치고, 그리고

몸 반쪽이 말을 안 듣는 중풍이 와도 저렇게 씨부릴까?

당장 하느님 넙적다리 하나를 붙잡고 빌 것이다.

주여, 저가 잘못했나이다, 저를 살려주십시오!

우리 두 사람의 아침밥

소박하다.

그 어디에도 고기는 없다.

왜 고기를 먹으면 안 되느냐?

1. 지구의 허파인 숲이 사라져가고 있다

2. 공장식축사 때문에 우리 인간들이 먹어야 할 곡물을 가축들에게 먹인다

3. 그들이 먹고 배설하고 내뿜는 메탄가스 때문에 지구의 오존층이 뚫려 기후변화를 앞당긴다

4. 우리 인간과 지구가 지금 공멸의 공동묘지로 가는 급행열차를 타고 있다

나는 강조한다.

배웠으면 배운 값을 해야 한다.

채식주의자들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결국 99%들이 오늘도

내일도 고기를 지글지글 구워 아구아구 처먹으면 우리 채식주의자들과 지구가

그만큼 병들고 공멸의 시간을 앞당긴다.

그러니 내가 육두문자를 안 쓸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 지구가 길어야 백년이라고 한다.

30년 후에 우리 인류의 50% 살고 잇는 곳이 물이 잠겨 이주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제 그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가족들의 삶도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내 아들 딸이 귀엽나?

내 손주새끼들이 말도 못하게 귀엽나?

그럼 채식을 하라!

그래서 지구를 구해야 한다.

내 혈압이다

이틀 전 밤의 내 혈압이다.

보통 잘 나갈 때의 내 혈압은 210-190이었다.

평소에는 170-90이었고.

노력을 했다.

목숨을 걸고 노력을 했다.

중풍협회 정회원과 준회원에 가입하지 않으려고!

저 수치를 유지하려면 조건이 있다.

일체 인스턴트식품을 먹지 말아야 한다.

고기도, 술도, 담배도, 그리고 국민음식인 라면도 끊어야 한다.

유제품도,

탄산음료도 안 된다.

모든 음식은 슴슴해야 한다.

소금은 안 된다.

그런 조건들을 배반하면 당장 혈압과 당뇨수치가 올라간다.

진똥개똥 먹어도 혈압과 당뇨가 정상인 사람들은 복을 받은 사람이다.

우주의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채식,

아무나 못 한다.

고로

주변에 채식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정중하게 모자를 벗고

경의를 표해야 한다.

존경합니다.

그들은 알고 있다.

왜 고기를 먹으면 안 되는지를.

건강을 지키고,

하나뿐인 이 지구를 지키고,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를 존중하고,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나빠져가는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해

그들은 사람과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끊으면서 채식을 한다.

덤으로,

고인이 된 호킹박사는 우리에게 경고를 했다.

100년 후에 우리 인류는 멸망을 할 것이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이다.

채식은 지구를 지키고,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다.

그러니 작작 좀 처먹어라.

붉은 고기, 흰고기 다 나쁘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를 멀리하고

밭에서 나는 곡식과 채소 그리고 과일만 먹어도 지구를 지키고,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