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

윗세오름과 쇠소깍에 가다

오주관 2025. 6. 5. 19:48

 

 

 

 

 

 

 

 

 

 

 

 

 

 

 

 

 

 

 

 

 

 

4년 만에 오른 윗세오름 그리고 쇠소깍

 

5월 31일 토요일, 4년 만에 윗세오름에 올라갔다. 4년 전에 갔을 때는 잔설이 남아 있었다. 아마 3월이었기 때문에 눈이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는 눈 대신 철쭉이 한라산을 뒤덮고 있었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영실에서 산행을 시작할 때는 아침이라 추웠는데 윗세오름에 올라 내려올 때는 땀이 나기 시작했다. 이제 막 오르는 사람들을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이제부터 고행이다.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쇠소깍을 걸었다. 64일 어제, 21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였다. 어처구니없는 윤석열이 탄핵당하고 파면이 되어 치러진 대선 끝이라 인수위도 없이 바로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대통령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잘 해내리라 믿는다. 그동안 윤석열에 의해 거부당했던 특검법이 오늘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내란, 김건희, 채해병 세 법안은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생각한다. 이 새 가지 특검은 취임 5개월 안에 마무리되어야 한다. 그 다음은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데 힘을 쏟아야 하고, 그리고 추락한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데 정신을 일도해야 한다.

 

통합에는 탕평책이 최고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고, 표를 주는데 인색한 경상도 보리 문둥이들 마음을 돌리게 하는데는 국민의 힘 중에 능력이 있는 사람을 발탁해 같이 일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배산자로 낙인이 찍혀 국민의 힘에서도 찬밥신세인 유승민 씨를 경제부총리로 발탁하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경상도는 참으로 무식하다. 늘 그 모양이다. 독재자도 오케이, 무능력자도 오케이, 검찰독재도 오케이. 대책이 없다. 언제쯤 그 무지에서 깨어날까? 이번에도 넘어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전폭적으로 힘을 모은 전라도 도민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전라도가 있어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넘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