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수빈이, 할아버지에게 오다

오주관 2008. 4. 18. 20:01

   

 

 6개월 된 수빈이

 

 

 

 

할머니와 고모, 그리고 형수님과 자고 있는 수빈이

 

 

 

 

성당에 온 어느 여자분이 지나가다 수빈이를 안고 있다. 너무 아이를 좋아하기에 '데려가 키우소.' 라고 했더니 정말입니까? 하고 웃었다.

 

 

 

 

요즘 할머니가 수빈이를 키우고 있다. 커서 알겠지

 

 

 

 

 봄꽃이 따로 없다. 수빈이가 예쁜 꽃이다

 

 

 

  

 나를 쳐다보고 있는 수빈이. 인본주의자를 안다는 눈치다

 

 

 

 

 계속 나를 바라보고 있다. 분석이 되겠지, 내 존재에 대해

 

 

 

 

 아이고, 자부래라! 피곤하면 천하장사도 못 당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게 눈꺼풀이다 

 

 

뒷이야기- 수빈이가 오늘 할아버지를 만나러 고모 차를 타고 할머니와 왔다. 6개월 된 수빈이. 정말 많이 자라 있었다. 옛날 수빈이 아버지를 내가 삼분의 일 정도 키웠었다. 그 조카의 딸인 수빈이. '수빈아,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 그리고 나중에 수빈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너를 키워준 할머니에게 충성하고, 그리고 예쁜 수빈이를 낳아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효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자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알았지!' 오늘 할아버지, 수빈이 때문에 몇 시간 행복했다. 2008418도노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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