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이야기- 3시간 30분 산행 끝에 도착한 우이동. 부추전에 막걸리와 생맥주. 막걸리는 내가 마셨고 생맥주는 옆지기. 꿀떡꿀떡 잘도 넘어갔다. 오늘 처음 가본 원통사. 신라의 고찰이었다. 작년 여름 나 혼자 도전길에 나섰다 3백 미터 후방에서 포기했다. 아마 목이 말라서였을 것이다. 원통사에서 내려오는데 우리 앞의 일군의 60대들만 아니었으면 베리굿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원통사에서부터 먹는 이야기를 하더니 내려오는 내내 묵는 이야기로 내 심사를 어지럽혔다. 청각장애 6급의 내 귀를 어지럽힌 이야기의 주제는 여자들이었다. 골이 났다. 지금 이야기 거리가 얼마나 많은가. 천안함, 안상수, 봉은사, 이동관, 4대강, 검사들 스폰서 등등. 좆대가리에 힘도 없는 인간들이 묵다가 볼일 다보네. 저것들을 조재뿌까? 들었는지 세 인간이 좆이 빠지게 하산을 하는 것이었다. 씨발놈들! 2010425도노강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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