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서울 순례-북악팔각정

오주관 2010. 5. 2. 20:47

 

 

 

 

 

 

 

 

 

 

 

 

 

 

 

 

 

 

 

 

 

 

 

 

 

 

 

 

 

 

 

 

 

 

 

 

 

 

 

 

뒷이야기-어제 서울 순례길 책을 본 옆지기가 한번 도전해보자고 했다. 가자. 현미밥에 채소를 넣어 한그릇 비벼먹은 우리는 한성대 지하철역에서 내려 북악팔각정으로 오르는 순례길에 나섰다. 장장 7킬로미터. 독히게 더웠다. 아무 준비 없이 맨 몸으로 나선 길이라 복병이 군대군데 우리를 괴롭혔다. 물 한 병 없이 팔각정에 도착하자 입안이 소태였다. 팔각정에서 물과 원두커피를 한잔 마시고 성북동으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했다. 옛날에는 종각에서 팔각정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했다. 서울 도심 속의 숲길. 서울도 걸어볼 만한 곳이 많구나. 한성대역에 도착하자 다리가 천근만근이었다. 지난 일요일에는 원통사 이번 주말에는 팔각정. 다음 주에는 어디를 오르려나.201052도노강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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