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이야기-서울 중심지의 뒷골목에 들어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대형건설사들이 보면 입맛이 돌 것이다. 싹 밀고 복합건물 50층 정도 줄줄이 세우면 큰 돈을 벌 것인데. 또 돌격 앞으로! 해. 하지만 다른 시선으로 보면 저 뒷골목이야말로 서울의 자화상이다. 저곳에 가면 인간 냄새가 물씬 풍긴다. 2, 3천 원이면 허기를 채울 수 있고, 2, 3천 원이면 고픈 술배를 채울 수 있다. 그리고 저곳은 서민들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성지다. 2010124도노강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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