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화두

한반도의 통일을 온몸으로 끌어안으면서

오주관 2011. 1. 6. 23:05

 

 

 

이명박 정부는 왜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가려고 생 몸부림을 칠까?

그것은 내공이 없기 때문이다.

 

낙후된 변방 부족에서 제후국으로 진입을 한 뒤 천하통일을 이룬 秦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인재정책에서의 과감한 개방성, 포용성, 그리고 실질과 공리를 중시한 점이다. 그런 인재정책의 특징을 사불문이라고 한다. 신분, 국적, 종족, 나이를 따지지 않은 것.

 

우리 인간에게는 두 유형이 있다.


1. 처음에는 에베레스트같이 거한 사람으로 보이더니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존재가 작아져 가는 사람. 에베레스트가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 그리고 수락산이 되더니 어느 날에는 이윽고 우리 동네의 뒷산처럼 한없이 낮아 보이는 사람.


2. 처음에는 우리 동네의 뒷산같이 만만하게 보이던 사람이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면서 헐크처럼 그 존재가 커져가는 사람. 동네의 뒷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관악산, 지리산, 한라산, 백두산으로 커져가더니 이윽고 어느 날에는 거한 에베레스트로 보이기 시작하는 사람.


소인은 소인을 알아보고

대인은 대인을 알아본다.


내 공부와 사색의 궁극은 하나다. 한반도를 평화적으로 통일시키는 일. 내 마지막 소망은 한반도를 평화적으로 통일시키는데 작은 밀알이 되고 싶다. 진실로 통일의 그 날을 위해 밑거름이 되고 싶고 밀알이 되고 싶다. 그 날을 위해 이제 어느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라면 어느 당, 어느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나는 무적이기 때문에.

 

 

 

정치권은 벌써부터 대선을 향해 몸을 풀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의원은 복이 많은 사람이다. 그를 위해 정책개발을 만드는 싱크탱크가 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수 십 명의 대학교수들이 달라붙어 나라의 발전을 위해, 아니 자신들의 대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채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물론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는 2012년 그때 가보아야 안다.


되면 그들 중 일부는 황금 가마를 타고 정부로 국회로 청와대로 권력기관으로 공기업으로 입성을 해 나라의 발전에 한 점을 찍기도 하고, 더러는 황금에 눈이 멀어 자신의 자리에 앉아 비싸게 주고 판 도장을 쾅! 폼이 나게 찍기도 전에 쇠고랑을 차는 신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동서남북 어디로 보아도 혼자다. 나라는 존재는 원래 그렇다. 지난세월 광야에서 홀로 검법을 익혔다. 내가 스승이었다. 내 검법은 정통과 변칙이 섞여 있다. 그래서 정통검법을 익힌 사람들은 나와 붙으면 항상 식은땀을 흘리곤 한다. 교재 어디에도 없는 검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는 나와 붙어 이긴 자를 보지 못했다. 내 검법을 전광석화 같이 분석하기 전 이미 목이 댕강! 날아가 땅에 떨어지곤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 혼자서 북 치고 장구치고 꽹과리를 치고 징까지 치고 있다. 신명이 나는 사람은 당연히 나다. 내 열정과 미침이 하나가 되면 신명 나는 굿판이 되곤 한다.

 

 

 

하지만 신명 나는 그 굿판을 위해 블로그 활동을 잠시 접는다. 이해 말까지. 물론 방명록도 닫는다. 지금까지 내 블로그를 찾아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하루에 많을 때는 2500여 명, 적을 때는 100여 명씩 내 방을 찾아준 분들에게 거듭 감사를 드린다.


신묘년 2011년은 나에게 엄청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다. 은둔을 하여서라도 내 일을 완성시키고 싶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블로그를 접자. 이보 전진을 위해 일보 후퇴다.


여러분! 신묘년 새해에는 토끼처럼 열심히 뛰시기 바랍니다. 거북이에게 추월당하는 토끼가 되지 말고. 부지런히 뛰다보면 무엇인가가 보일 것입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을 빌어보며 이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人固有一死, 或重于泰山, 或經于鴻毛, 用之所趨異也


사마천의 생사관.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더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더 가볍다. 이는 어떻게 살았느냐 가 다르기 때문이다.



뒷이야기-만약을 위해 사랑방 하나를 열어놓습니다. 1. 어느 날 밤, 술을 한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도 지지리 궁상인가! 하고 홧김에 편의점에 들어가 산 로또가 이십 몇 억에 당첨이 되었네! 어라!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 그래, 오모차베님의 한반도통일연구소에 일억 정도를 기부하자. 그렇지 않아도 돈이 없어 고민을 하던데. 그런데 이런 젠장! 문이 잠겨 있네! 2. 어디에 투자를 해야 나도 좋고 남도 좋을까? 고민 끝에 그래, 오조영어나라에 투자를 하자. 기러기 아빠도 구하고 우리 아이도 쉽게 영어를 익히고. 알 먹고 꿩 먹는 오조영어나라에. 그런데 문이 잠겨 있네! 3. 오씨! 당신과 손을 잡고 이 나라를 한번 신명나는 굿판으로 바꾸어 보고 싶습니다. 당신의 그 뜨거운 열정을 사랑합니다. 우리 두 사람이 손을 잡으면 한반도는 신명이 날 것입니다. 오씨, 우리 만납시다. 그런데 하! 문이 잠겨 있네! 그런 분들을 위해 사랑방 하나를 열어놓습니다. ojk420@gmail.com 이리로 연락을 주시면 밤이든 낮이든, 한밤중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맨발로 달려가겠습니다. 1,2,3이 아닌 분들은 보고 싶더라도 가급적 연락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시 만날 그 날까지 건강하시고 분투하시기 바랍니다.201116도노강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