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밭을 이제 갈아엎자
지금 정치권이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오늘 아침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뉴스가 터져 나오자 여의도가 요동을 치고 있다. 여도 야도 크게 긴장을 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황한 정치권은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겉으로는 미소를 짓고 있지만 속으로는 좌불안석이다. 정치 신인인 안철수 교수 한 사람에게 쏠리는 저 당혹감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환멸 그 자체다. 시대의 정신을 읽어내지 못한 그 죄. 앞으로 정치권은 계속 곡소리가 날 것이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했다. 그것도 제도권이 아닌 변방에서 우리를 구할 영웅이 나타난다고 했다. 어둠과 부패로부터 우리를 구할 빛과 소금이 오늘 아침 한반도 상공에 나타난 것이다.
우리 정치권을 보라. 썩을 대로 썩어 있다. 여도 야도 밥그릇 싸움뿐이다. 자기편이 아니면 전부 적이다. 친이와 친박은 같은 식구이면서 적이다. 그들 중 몇몇은 대통령 병에 걸려 국민들은 아예 뒷전이다. 그들 중 몇몇은 장관 병에 걸려 국민들은 아예 뒷전이다. 그들 중 다수는 국회의원 병에 걸려 국민들은 아예 뒷전이다. 행동하는 양심은 없다. 입만 살아 나불거릴 뿐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던지는 정치인은 한 사람도 없다.
1.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외면한 채 대결구도로 몰아가는 수준이하의 정치권
2. 비정규직들의 죽음과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는 수준이하의 정치권과 경제인들
3. 한진중공업의 크레인에 올라가 목숨을 걸고 저항하고 있는 김진숙 씨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는 수준이하의 정치권과 경제인들
4. 제주도 강정마을의 해군기지를 왜곡되게 해석하면서 대결구도로 몰아가고 있는 한심한 정치권과 언론들
5. 대한민국의 4대강을 죽음의 강으로 도배를 해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은 지식인들과 정치권
6. 하늘 높은 줄 모른 채 치솟고 있는 대학교 등록금에 눈을 감고 있는 정치권과 대학교들
7. 삼성의 이건희 황제와 조중동에 빌붙어 그들의 피를 빨아먹으면서 하수인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부패한 인간들
8. 살아 있는 권력에는 약하고 죽은 권력에는 강한, 권력의 시녀역할에 오늘도 충성을 하고 있는 부패한 정치검사들
9. 정의로운 자들은 변방으로, 간악한 인간들은 세상의 중심부로 자리이동을 하는 부패한 나라를 고발하지 못하는 나약한 지식인들
이름씨를 위해 악을 쓰는 무리들을 이제 쫓아내어야 한다
움직씨의 출현에 우리는 행동으로 답을 해야 한다
정의는 사라지고 가짜들만 살아 움직이는 한국을 이제 바꾸어야 한다. 정말이지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나 한국의 밭을 갈아엎어야 한다.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인물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시대의 정신을 읽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인물들에게는 희망과 꿈이 없다.
여당의 박근혜도 아니고 야당의 손학규도 아니다. 전혀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나 한국을 운전해야 한다.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일까? 21세기 한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서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그리고 마지막도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1. 한반도를 평화적으로 통일시킬 수 있는 청사진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2. 양극화의 해소를 위한 경제의 민주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3. 국민들의 기초적 삶을 보장하는 보편적복지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4. 죽음과 절망과 눈물을 강요하는 이 땅의 비정규직이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5. 자기 자신과 가족들의 배만 불리는 한국의 대기업을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
6. 경쟁과 물질로 국민들을 갈라놓는 형이하학적 울타리를 반드시 걷어내어야 한다
한국은 지금 변화의 소용돌이에 서 있다. 변화를 받아들이면 흥하고 거부하면 망한다. 변화의 거센 바람을 위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제 한국의 밭을 과감하게 갈아엎어야 한다.
1. 문재인
2. 박원순
3. 안철수
우리에게도 빛과 소금이 있다. 이 세 사람이 구원타자로 나선다면 나는 기꺼이 이 나라의 머슴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지난 2008년 8월 청계광장에서 시작하여 탄생시킨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동북아를 하나로 묶는 프로젝트인 2012-2022 DMZ PROJECT를 내놓을 것이다.
뒷이야기-우리 한국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 바람 앞에 구원 타자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절망 그 끝은 희망이라고 했다. 어느 누구도 이 변화의 물결을 막지 못할 것이다. 가로 막는 자들은 망할 것이고, 받아들이는 자들은 흥할 것이다. 이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혁명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한다. 201192도노강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