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뼛속까지 친미·친일이니 그의 시각에 대해선 의심할 필요가 없다.
2008년 이상득 당시 국회부의장이 알렉산더 버시바우 당시 주한 미 대사를 만나 발언을 한 사실이 최근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외교 전문을 통해 밝혀졌다.
제주도 강정마을
지난 5월 그 곳 7올레길을 걸으면서 강정마을 바닷가를 스쳐 지나갔다. 천막 안에 들어가 서명도 했었다. 너무 더워 사진 찍는 것을 깜박했었다. 몸을 돌렸을 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했다. 구럼비를 바라보았다. 용천수가 솟아 나오는 강정마을 바닷가는 제주도가 보호해야 할 천연의 자원이자 보고이다.
제주도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무엇이 문제인가?
대통령 형인 이상득 의원이 증언한 위의 저 말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친미다. 친일이다. 중국과는 거리가 있다.
얼마나 친미이면 그가 당선이 되었을 때 부시 미대통령이 요청도 하기 전에 미국산 쇠고기를 팔아주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의 형제는 미국의 실력자들을 만났을 때 입에 침을 튀기며 미국산 쇠고기를 자랑했었다.
미국산 쇠고기는 값도 싸고 맛도 있어 개방만 하면 노 난다
걱정하지 마라, 당신과 내가 남이가!
지금 제주도의 강정마을이 안녕하지 못하다
그곳 강정마을 주민들은 해군기지 때문에 둘로 갈라져 있다. 찬성파가 다니는 슈퍼마켓, 반대파가 다니는 슈퍼마켓으로 나누어져 있다. 누가 주민들을 그렇게 갈라놓았나? 이명박 정부다.
강정마을의 해군기지는 제주도 도민은 물론이고 마을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공권력을 앞세워 공사를 강행하려다 저렇게 된 것이다. 그리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강정마을에 들어설 해군기지가 그냥 해군기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 정부와 해군은 한결같다. 강정마을에 들어설 해군기지는 우리나라 남해바다를 지키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일본과 중국 간의 힘의 충돌이 있었을 때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전진기지다. 하지만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강정마을에 들어설 해군기지는 우리 해군의 기지가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기향지라는 것이다. 그래서 시민사회단체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주도 강정마을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그런 그들을 두고 조중동은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종북주의자들
좌파 빨갱이들
조중동이 그렇게 떠들면 판단력이 흐릿한 사람들은 금방 흥분을 한다. 그들은 그대로 조중동이 답인 양 고개를 끄덕이고는 꼭두각시가 된다. (조중동이 방송까지 거머쥐면 어떻게 될까? 조중동에게 방송을 준, 우리나라 방송언론을 후퇴시킨 그들을 반드시 역사에 기록해야 한다.) 그들은 입에 거품을 물며 이 땅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을 향해 빨갱이 새끼들! 이 땅에서 쫓아내어야 할 좌파들이라고 광분을 하곤 한다.
우리말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망할 조중동은 그게 아니다. 사사건건 정부 편만 들면서 국민들을 사분오열로 찢어놓고 있다. 곽노현 교육감 사건도 마찬가지다. 조종동과 검찰 그리고 정부가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왜 조중동은 저렇게 이성을 잃은 채 광분을 할까?
우리는 다시 한 번 조중동의 정체성에 대해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은 세 부류로 나누어진다.
1.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
2. 일본에 빌붙어 부와 명예와 권력을 쥔 부류들
3. 평범한 국민들
조중동은 어느 부류에 속할까? 당연히 2번이다. 그들은 일본에 붙은 친일파다. 매국노인 것이다. 나라를 되찾았을 때 그들의 목을 댕강 잘라버렸어야 되는데 그 기회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지지기반이 약한 이승만 정부가 반공과 자신의 지지기반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그들을 끌어안은 것이다. 그 때부터 조중동은 권력과 한 몸이 되어 오늘 날까지 세상의 중심에서 저렇게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가 매국노의 길을 걸었으면 자식들은 뼈아픈 반성과 자기 성찰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게 사람이다. 그런데 그들의 이세들은 아비와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 아무 부끄러움 없이 선친의 길을 그대로 걷고 있는 것이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강정마을 무엇이 문제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강정마을 해군기지는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해군기향지인 것이다. 이제 세계는 미국과 중국으로 나누어져 있다. 중국의 힘은 미국을 능가할 정도다. 중동의 아프간과 동북아의 중심인 한반도는 미국에 있어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군사기지인 것이다.
이제 미국의 최대 골칫거리는 중국이다. 소련은 외부의 힘이 아닌 내부의 힘에 의해 저절로 깨어져버리고 말았다. 남은 건 거대 중국이다. 슈퍼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 거대한 중국을 어떻게 깰 것인가? 그것이 마지막 숙제다. 미국의 매파들이 그 숙제를 위해 오늘도 골을 싸매고 있다. 어쨌든 한반도는 미국과 중국의 시소게임의 중간에 앉아 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했다. 우리의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중지와 지혜를 모아야 한다. 시소게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힘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일방적으로 어느 한 쪽으로 무게중심을 움직이면 다른 한쪽은 무너진다.
만약 여러분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뒷이야기-조중동은 신문이 아니다. 그들은 사라질 때까지 권력의 편에 붙어 국민들을 갈라놓을 것이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은 지금 한국의 중심부에서 거대한 소용돌이가 막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은 역동적인, 너무도 역동적인 그래서 한반도의 근본을 바꿀 수 있는 거대한 꿈틀거림이다. 그 거대한 소용돌이가 마침내 블랙홀이 되어 그 속으로 정신없이 빨려 들어갈 그 그림을 상상하면 정신이 맑아져 온다. 생각해보자. 아무리 철옹성을 쌓아도, 아무리 자기 사람들을 심어놓아도 때가 되면 그들은 바람 앞의 촛불이요 겨울 앞의 추풍낙엽이 될 것이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요 역사의 힘인 것이다. 201198도노강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