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생님, 별고 없으시지요.
정초에 문자 주신 것이 제 스마트폰이 맛이 갔는지
스팸에 들어가 있어 이제야 봤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선생님,
통일문제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운 문제이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3월 13일 수요일 7시에 우리 연구소에서 강정구교수
모시고 통일 관련 토론회를 가지려 하니 한번 오시지요.
여하튼 잘 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2월 25일 오후 4시 45분.
이사장님, 오랜만입니다.
이사장님의 국민 사랑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이
식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땅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고 있는 비정규직과 자영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한국형 혁명을 반드시 이루시기 바랍니다.
제가 어디에 있든 늘 응원을 보냅니다.
3월이 되면 서울을 떠나지 싶습니다.
만나는 그 날까지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월 25일 17시 20분, 도봉산 산행을 마치고 와서.
뒷이야기-제가 이사장님 연구실에 세 번 갔었지요. 갈 때마다 그 방에서 제가 사자후를 터뜨렸고 이사장님은 늘 제 말에 경청을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죽이 맞았습니다. 상대방의 글을 한 편씩 읽고 그렇게 하나가 되기 쉽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글 한편을 읽고 상대를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날 밤, 전국에서 모인 몇몇 교수들, 그리고 오랜세월 정치에 몸을 담았던 노회한 논객들을 바라본 저의 마음은 착잡했습니다. 이론은 아니다, 논리도 아니다. 정치는 현장이요 실천이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이론으로 무장된 이름씨들이 아니라 이 땅을 개혁할 피가 끓는 움직씨들이다. 그 때 저는 안타깝게도 민주통합당에 몸을 담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합치지 못했습니다. 지금이야 탈당을 했지만. 이사장님,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더 많이 연구하고, 더 많이 제 골을 짜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제 생각에 불변입니다. 이제는 통일이다! 라고. 우리 한반도가 통일을 할 최적기이다.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넘버 원이 되어야 합니다. 남과 북, 혁명만이 살길입니다! 문제는 피를 흘리지 않고 평화적으로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어쨌든 이사장님,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1327도노강카페.
'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0) | 2013.04.28 |
---|---|
내가 뛰어넘어야 할 벽 (0) | 2013.04.14 |
Why Worry (0) | 2013.02.02 |
나는 오늘도 걷는다 (0) | 2012.12.14 |
스타 탄생 (0) | 2012.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