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화두

현실이 독재라면, 혁명은 의무이다

오주관 2016. 5. 24. 17:38

 

 

도올, 그는 이 시대의 참스승이다

이 시대의 참 스승이자 시대의 메시아인 도올 김용옥 교수의 역사 강의를 보고 나 역시 울분과 통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조선상고사를 쓴 신채호는 고조선과 고구려의 그 광활한 대지와 문명을 마주하고 무릎을 꿇는다.

아, 나는 김부식에게 속았다!

100년 후 2014년 도올 김용옥도 고구려의 그 어마무시한 대륙과 빛나는 문명을 보고 무릎을 꿇어 5배를 한다.

아, 가짜 신화를 창조해 우리 고구려 후손들의 머릿속을 백지로 만들어버린 김부식에게 속았다!

도올 김용옥 교수가 보여준 고구려의 그 웅장함과 광활함, 그리고 빛나는 제국의 문명을 보고 나 역시 분노와 울분을 토해낸다.

아, 나도 김부식에게 속고 속았다!

 

우리가 하루빨리 찾아야 할 것은, 조선조 6백년이 아닌, 고조선과 고구려의 그 강렬하고, 웅장하고, 거룩하고, 어마무시한 제국의 피끓는 그 열정과 지혜와 용기를 우리 대한민국 역사의 한가운데로 옮기는 일이다.

 

제 2, 3의 김부식에게 속고 있는 우리 국민들

우리 인간의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실천형 인간

2. 실천과는 거리가 먼 관념형 인간

3. 실천과 가깝지만 밑천이 짧은 형

 

일제로부터 해방이 된 그 날부터 지금까지 우리 대한민국을 호령하며 운전해오고 있는 그들은 누구이냐? 친일파와 반헌법행위자들(반민주세력들)이 그 주인공이다. 대한민국의 근, 현대 역사가 훼손되고 굴절되고, 그리고 계속 회칠을 당하는 것은 그들이 그렇게 죽지 않고 건재해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맞설 수 있는 대항세력은 없나? 있다. 있는데, 지금 지표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때를 기다리고 있다. 부글부글 몸을 데우며 지표를 뚫고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마그마에 이제 불씨를 던져야 한다. 불씨 하나만 던지면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뜨거운 활화산이 될 것이다.

 

 

 

누가 그 불씨를 마그마에 던질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한 번 보자! UN과 한국의 정치판에 다리 하나씩을 탁 걸쳐놓고 열심히 간을 보고, 판을 살피고 있는 기름장어로 알려져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우리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나? 영국의 경제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역대 유엔 사무총장 중에 반기문이 최악이라고 혹평을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너무도 무능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한국인이다.” (미국 외교전문 격월간지 <포린 폴리시>뿐만 아니라 박근혜의 굴욕적인 한일 일본군 위안부 야합에 대해 역사적인 합의라고 치켜세우고, 미국 유학시절 그곳에 망명해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동향을 전두환 정부에 보고까지 한 인물이다. 내가 보아도 어눌한 영어뿐인 반기문은 미국과 강대국의 눈치만 살피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노무현의 비서실장인 선비 문재인, 공격수도 수비수도 아닌 그가 과연 그 불씨를 던질 수 있나? 서울시장 박원순이가 마그마 속에 장렬하게 몸을 던질 수 있나? 아직도 서당에서 수신제가에 전념하고 있어야 할 충청도 도정을 운전하고 있는 안희정과, 간신히 적진에서 살아 돌아오는데 온 몸을 다 태운 김부겸 의원이 개혁의 광장에 몸을 던질 수 있나? 아니면 옥새를 가슴에 몰래 품고 부산으로 토껴 날밤을 보낸, 그것도 모자라 부산 영도다리 위에서 바람결에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자신이 마치 대한민국의 짐을 다 지고 있기라도 한 양 고뇌에 찬 모습을 연출한 부잣집 도련님 김무성이가, 옆에서 자기편이 화를 조금만 북돋우면 정신과 몸이 금방 분리가 되곤하는 그가, 백척간두 그 끝에 매달려 있는 대한미국을 구원할 수 있나?

 

 

 

변방의 아웃사이더인 나는 웃음만 나온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변방의 나는 그냥 쓴웃음만 나온다. 너무 시시하다. 알아야 할 것은 영웅은 인사이더에서 나오지 않고, 변방의 아웃사이더에서 나온다. 오늘도 내 정신과 몸을 부르르 떨게 만드는 나의 스승인 체 게바라와 룰라와 무히카 그리고 녹두장군. 그들이 내 몸을 천천히 일으켜 세우고 있다. 저 광야에 이제 나가라고!

 

時乎, 時乎!

 

 

 

마지막 워밍업

요즘 도서관에 나가지 않은 날은 산 속에 들어가 워밍업을 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어제 일요일 오후, 옆지기와 산 속 그 장소에 들어가 내가 만든 연설문을 낭독했다. 10분 정도 길이의 내 연설문을 들은 옆지기 왈, 너무 빠릅니다. 안 빠르다. 빨라요. 좀 더 느리게 해보세요. 어허, 아부지 돌 내려가유, 라는 식으로 느리게 하면 하루종일 연설해도 못한다. 그래도 빨라요! 빨라도 알아 듣는 사람들은 다 듣는다. 장인과 장모님이 아부지 돌 내려가유, 그 동네이고, 나는 성격이 급해 빠르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경상도다. 그래서 내 연설이 빠를 수도 있다. 어쨌든 나는 지금 맹 연습에 돌입했다. 내가 땀을 흘려 만든 네 가지 정책. 경제, 통일, 복지. 교육. 내가 만든 복지정책 중에 하나를 보면 2018년 전국의 모든 대학교 등록금이 200만 원으로 동결이 된다.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인구정책도 바뀌게 된다. 남북한 전체 3천만으로. 그렇게 되어야 삶의 질이 보장된다. 명심해야 할 것은 탐욕의 자본주의는 인간과 자연을 계속 파먹기만 한다. 자연과 인간은 둘이 아닌 하나다. 자연과 인간이 같이 공존공생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무장해야 한다.

 

 

뒷이야기-브랜드가 나라를 구하지 않는다. 스펙이 나라를 개혁시키지 않는다. 있다면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이성이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저렇게 아파 앓고 있는데, 그 현장을 보고도 애써 외면하고 있는 지도자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다. 여와 야 모두. 새로운 체 게바라가 나와야 한다. 새로운 룰라가 나와야 한다. 새로운 무히카가 나와야 한다. 새로운 녹두장군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2016524해발120고지아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