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탄핵만이 답이다

오주관 2024. 12. 11. 17:14

 

 

 

 

127일 내란수괴 윤석열은 계엄을 선포한 지 4일 만에 국민 앞에 나타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요동치기 시작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탄핵에 찬성을 한 한동훈과 18인은 막상 탄핵의 시간이 다가오자 탄핵 반대로 급선회하면서 국회 본회장을 빠져나갔다. 국민의 준엄한 뜻을 거역할 수 없다며 투표에 참석한 의인 세 사람은 탄핵과 특검에 찬성표를 던졌다.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은 결국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사당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과 전국의 70%가 넘는 국민은 잠시나마 허탈감에 빠졌었다. 그 틈새를 메운 주인공은 권한이 없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였다. 두 사람은 8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자신들이 민생과 국정을 챙기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신 줄을 놓은 것은 그 두 사람도 예외는 아니었다. 누가 그런 권한을 주었나? 국무총리는 내란에 동참한 자이다. 그리고 한동훈은 권한도 없는 신분이면서 마치 자신과 국무총리가 이 시국을 타개할 수 있다는 듯이 소통령의 흉내를 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란 동조자다. 따라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윤석열의 꼬봉 한동훈도 마찬가지다. 그는 하루빨리 대표직을 내놓고 집에 돌아가 수사받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가 지은 죄는 적지 않다.

 

윤석열의 절대 권력이 침몰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검찰과 국수본, 그리고 공수처가 일제히 깃발을 내세운 채 나발을 불고 있다. 마치 자신들이 이 내란 시국을 해결할 수 있다고 의기양양 국민을 상대로 열변을 토하고 있다.

 

공수처와 국수본은 그렇다 치고, 검찰은 왜 이러나? 검찰은 그러면 안 된다. 지금까지 검찰은 윤석열, 김건희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왔나? 절대 권력 앞에 입도 뻥끗 못 한 채 27개월 동안 눈과 귀를 막은 채 나 몰라라 했다. 검찰만 제대로 살아 있었으면 윤석열 정권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검찰이 지금 팔을 걷어붙인 채 나서는 것은 꼴불견이요 어불성설이다. 검찰은 개혁의 대상이지 수사를 할 주체는 아니다. 윤석열의 내란수사는 국수본과 공수처가 함께 맡아야 한다.

 

나는 생각한다. 미치광이 윤석열과 어리보기 한동훈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해놓은 모든 것을 망쳐 놓았다. 영국의 유력 시사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이렇게 썼다. 윤석열은 기본이 없다. 그리고 술주정뱅이다. 정확하게 보았다. 기본이 없다는 것은 한마디로 실력이 없다는 것이다. 술주정뱅이라는 말은 비정상이라는 것이다. 정상적 사고가 안 되는 사람이다. 오늘의 이 불행한 사건의 뿌리는 윤석열과 한동훈이 공부하지 않은 무지에서 비롯되었다. 지금까지 윤석열과 한동훈을 지켜보면서 내가 느낀 것은 두 사람의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의 양이었다. 두 사람의 사고력과 언어구사력을 보면 책을 200권도 안 읽었다. 그리고 삼국지도 안 읽었을 것이다. 두 사람이 검찰에서 한 일은 하나뿐이었다. 유명 정치인과 경제인은 물론이고, 두 전직 대통령까지 검찰청에 소환하여 수사를 하고, 그리고 구속을 시킨 장본이다. 세상이 자기들 손안에 들어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기고만장한 그들은 퇴근 후에 보나 마나 술독에 빠져 의기양양 영웅 놀이에 취해 살았을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두 사람의 국가관이다. 이 21세기 대명천지에 윤석열과 한동훈의 머릿속은 박정희와 전두환 시대에 머물러 있었다. 우군이 아니면 적군뿐이었다. 그 이분법적 사고로 세상을 보니 적들이 넘쳐나 있었다. 어느 나라든 보수와 진보가 있고, 그리고 여당이 있으면 야당이 있다. 지향하는 이념이 다르다. 그래서 타협이 있고, 토론이 있고, 그리고 설득이 있는 것이다. 정치는 타협과 토론과 설득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합을 도출해 내는 것이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을 보라! 초등학교 중퇴생인 노조위원장 출신의 룰라는 자신의 정책을 야당이 반대할 때마다 야당 의원들을 찾아가 토론하고 설득하고 타협을 해서 통과시키곤 했다. 그것이 정치인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과 한동훈은 출발부터 지금까지 한 일이라고는 정적 죽이기에 혈안이 된 채 이 시간까지 나라를 이끌고 왔다. 윤석열은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은 채 홀로 대결 구도 속에서 분노와 복수의 칼을 갈며 자신을 정당화시켜 나갔다. 그리고 한동훈 역시 지금까지 야당 대표는 만나지 않은 채 이재명 대표를 헐뜯는 데 시간을 보냈고, 그리고 오매불망 이재명 대표의 재판 결과에 목을 맨 채 자기 정치를 하는데 정신일도를 했다. 그러니 정치가 어떻게 되겠나?

 

그 결과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었나? 민생은 파탄이 났고, 경제는 추락하고 있고, 굴종 외교로 나라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무엇이 아쉬워 미국과 일본에 저자세로 굽실거려야 하나? K, K드라마, K무비, 그리고 K식품까지 전 세계인들이 부러워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만 뒷걸음을 치면서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총선 때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말했다.

 

“3년은 너무 길다, 3개월 안에 끝장을 내자!”

 

조국 대표의 말대로 미치광이 윤석열의 끝은 이렇게 종말을 고하고 있다. 하루빨리 윤석열은 탄핵이 되어야 한다. 그것만이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 윤석열은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실력도 밑천도 없는 술주정뱅이가 나라를 이끌고 갈 수는 없다. 답은 하나, 탄핵뿐이다. 탄핵과 특검으로 윤석열 정부에 마침표를 찍어 나라와 국민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국민을 외면한 채 당과 자기들 이익만 지키는데 땀을 흘린 국민의힘당은 해체되어야 한다. 국민을 외면한 국민의힘당은 마땅히 해체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