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계령 그리고 오색약수터

오주관 2009. 11. 1. 21:21

 

 

 한계령. 미시령으로 가는 차들이 8이면 한계령을 넘는 버스는 2였다. 우리는 한계령으로 길을 바꿨다.

 

 

 

 

 900고지의 한계령. 비가 뿌리고 있었다

 

 

 

 

 오색약수터. 컵이 없어 두 손으로 약수를 떠 마셨다

 

 

 

 

약수터 밤 풍경

 

 

 

 

오색약수터의 식당가

 

 

 

 

오색그린야드호텔의 불가마

 

 

 

 

펜션의 밤풍경

 

 

 

 

오색약수터의 밤풍경

 

 

 

 

식당에서 먹은 아침 식사. 머루주 한잔을 서비스로 주었는데 다 마시고 나서 생각이 났다. 알딸딸했다

 

 

 

 

가자 한계령으로. 우리 앞에 올라가는 차들이 없었다

 

 

 

 

한계령 정상에서 바라본 한계령 길

 

 

 

 

한계령 정상

 

 

 

 

한계령을 내려가는 길

 

 

 

 

소양호

 

 

 

뒷이야기- 어제 토요일. 이틀 먹을 현미밥을 담았고 후식으로 먹을 고구마를 쪄 통에 담고는 서울을 출발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강원도 백담사. 서울에서 출발하자마자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홍천을 지나고 인재를 지나 삼거리에 왔을 때 우리는 백담사를 포기하고 한계령을 넘기로 했다. 한계령 그 길은 한산했다. 한계령에 도착하자 강원도는 이미 겨울이었다. 단풍은 다 떨어지고 없었다. 한계령 정상에서 8킬로 미터에 있는 오색. 내려갔다. 오색약수터. 그곳에는 서울의 신종풀루는 없었다. 공기가 달았다. 하룻밤을 지내면서 폐를 세탁했다. 다음날 일어나니 개운했다. 비가 내리는데 비옷을 걸친 등산객들이 대청봉을 오르기 위해 부지런히 다리품을 팔기 시작했다. 우리는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내가 현미밥을 꺼내 먹으니 주인 여자가 당뇨입니까?라고 물었다. 혈압이시더. 비는 오지 몸은 춥지 해서 우리는 철수하기로 했다. 해서 일찍 한계령을 힘겹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망할 서울로. 1박2일 강원도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그 길은 너무 빨랐다. 양평에 도착하자 강원도가 그리웠다. 다시 돌아갈 수는 없나. 강원도로. 2009111도노강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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