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시간 때 서울에 폭우가 쏟아졌다. 나를 울려주는 봄비가 아니라 여름철에나 볼 수 있는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 짧은 장대비 끝에 보슬보슬 봄비가 내리는 도서관 부근의 그 골목으로 걸어가다 걸음을 멈추었다. 주인장의 센스가 돋보이는 카페였다. 요즘 나는 바쁘다. 페이스북에 입문을 한지 이제 일주일. 어제까지 안 되었는데, 오늘 아침 비로소 글에 사진 올리는 방법을 찾았다. 진땀 빼네. 블로그와는 여러모로 그 성질이 달랐다. 대세이고, 그리고 광고를 하기 위해 입문을 했는데, 아직은 왕초보다. 긴 글을 올리는 방법을 이제 알지만, 블로그와는 많이 다르다. 글 정리가 안 되고, 글을 쓰면 초성, 중성이 허락을 하지 않았는데 막 달아나버린다. 식껍하네! 긴 글은 링크. 사유의 밭에서 땀을 흘리며 사고의 지평을 넓혀가야 하는데, SNS가 사유의 그 밭을 갈아엎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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