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올레길을 걸으며 코로나를 생각하다

오주관 2020. 3. 13. 11:10


올레길을 걸으며 코로나사태를 생각하다

 

오늘은 7코스, 오늘은 6코스, 오늘은 강정, 오늘은 쇠소깍, 그리고 오늘은 다시 7코스를 걷는다. 하루 18Km 정도를 걷는 것 같다. 갑작스럽게 세계를 덮친 코로나사태 때문에 잠시 일을 멈추고 체력단련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그 빈 시간을 살아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올레길을 걷고 있다.

 

코로나사태는 인재다

 

중국우한에서, 그리고 신천지에서 코로나사태가 발생했다고 알고 있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중국 우환과 신천지를 넘어 그 근원을 보아야 한다. 지금 전 세계인을 오돌오돌 떨게 만들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인재다. 그렇다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디서 왔나? 생태계 파괴에서 왔다. 우리 인간은 산업혁명 이후 300년도 안 되는 짧은 세월 동안 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지구를 마구잡이식으로 파헤쳤다. 자원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지구를 파헤쳤다. 생태계의 파괴는 거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지구파괴는 자연파괴이고, 자연파괴는 생태계파괴이고, 생태계파괴는 그리고 기후변화로 이어지면서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다. 그러자 지구 곳곳에 잠자고 있던 바이러스가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지구의 주인은 누구일까?

 

지금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사태에 전 세계 종교계가 좌불안석이면서 대책이 무다. 가톨릭의 본부인 이탈리아, 그 속에 로마 중심지에 자리하고 교황청의 교황도 코로나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이다, 기독교도, 불교도, 무슬림도 예외가 아니다. 여기서 우리 인간은 우리의 사고체계에 대해 의문점을 가져야 한다.

 

신은 누구이냐?

지구의 주인은 누구이냐?

 

지구의 주인은 우리 인간이라고 알고 있다. 결론은 아니다. 지구의 주인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동, 식물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동, 식물은 공존 공생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은 거대한 착각 속에 살면서 자연을 마음대로 파괴시켜왔다. 우리 인간의 오만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성경이다. 성경은 우리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라고 못을 받고 있다. 하느님이 정말 그렇게 말했을까? 아니다. 하느님은 애초에 인간만이 우리 지구의 주인이라고 못을 박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천국과 지옥을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더욱' 내가 살고 있는 천국에는 딱 144천 명만 초대를 한다.' 라고 약속을 했을까?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간은 잘못 번역된 성경을 믿고 있다. 그리고 하느님이 했다는 그 약속은 우리 인간이 만든 거짓이다. 성경을 떠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상식은 우리 인간뿐만 아니라 저 우주까지 통하는 열쇠이자 진리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아무도 그 약속을 믿지 않는다. 그렇게 말을 하는 그들은 100% 사기꾼이다. 그리고 그 진리를 진리인 양 믿고 있는 자들의 믿음 역시 가짜다.

 

우리 인간은 위대하다

 

전 세계를 벌벌 떨게 만들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극복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앞에 전 세계는 분열이 아닌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리고 우리 인간의 지식과 지혜를 동원해 코로나바이러스를 방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 하나,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바이러스가 우리 인간을 덮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그 방어벽을 설치해야 하고, 아울러 미래에 닥칠 어마무시한 바이러스를 물리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과 대책은 무엇일까?

 

1. 더 이상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파괴시켜서는 안 된다

2. 이제 경제개발은 스톱, 멈추어야 한다

3. 전 세계 산업을 재구조조정해야 한다

4. 전 세계인을 분열로 갈라놓는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

5. 나와 우리가족이 아닌, 우리 모두를 살리는 그 길에 전 세계인은 동참을 해야 한다

6. 종교 역시 나와 우리가족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나와 우리가족은 물론이고 가난한 우리 이웃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두 손을 모아야 한다


나의 생사관은 이렇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산 윗세오름에 오르다  (0) 2020.04.19
고도를 기다리며  (0) 2020.03.24
올레길 순례  (0) 2020.03.11
3월 3일 올레 6코스 쇠소깍까지 걷다  (0) 2020.03.05
제주 올레길 7-1과 7코스를 걷다  (0)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