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보이는 강정의 해군기지 방파제가 도착 지점이다.
나는 하루 20Km를 걸으면서 내 안의 것을 버리고 새로 얻는다.
구글 타임라인에 의하면 지난 3월 한 달 430 Km를 걸었다.
2005년부터 우리는 저렇게 먹고 있다.
이상 무다.
병은, 음식과 환경에서 온다.
지금 세계인구 1/3은 너무 먹어 병과 싸우고 있고,
세계인구 1/3은 너무 못 먹어 병과 싸우고 있다.
자리돔을 잡고 있다.
큰 배 하나에
작은 뗏마 두 척이 한 조가 되어 자리돔을 건져올리고 있다.
저것이 생명이다.
고귀하다.
몸과 정신이 얼어붙으면서
자연의 그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에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가마우지 한 마리가 열심히 먹이 사냥에 나서고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청동오리가 30마리 15마리 정도 있었는데,
4월 5일 한 마리도 없이 다 날아가버렸다.
절기는 과학이다.
점심을 먹고 낮잠을 청한다.
자는 시간은 10여 분.
자면서 새로운 기운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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