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삶은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긴 여행이다

오주관 2020. 4. 7. 09:51



저기 보이는 강정의 해군기지 방파제가 도착 지점이다.

나는 하루 20Km를 걸으면서 내 안의 것을 버리고 새로 얻는다.

구글 타임라인에 의하면 지난 3월 한 달 430 Km를 걸었다.

 



2005년부터 우리는 저렇게 먹고 있다.

이상 무다.

병은, 음식과 환경에서 온다.

지금 세계인구 1/3은 너무 먹어 병과 싸우고 있고,

세계인구 1/3은 너무 못 먹어 병과 싸우고 있다.




자리돔을 잡고 있다.

큰 배 하나에

작은 뗏마 두 척이 한 조가 되어 자리돔을 건져올리고 있다.





저것이 생명이다.

고귀하다.

몸과 정신이 얼어붙으면서

자연의 그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에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가마우지 한 마리가 열심히 먹이 사냥에 나서고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청동오리가 30마리 15마리 정도 있었는데,

4월 5일 한 마리도 없이 다 날아가버렸다.

절기는 과학이다.

 



점심을 먹고 낮잠을 청한다.

자는 시간은 10여 분.

자면서 새로운 기운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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