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

전여옥 의원, 많이 아프지요?

오주관 2009. 2. 28. 11:39

  

  

아니, 내가 무슨 우환이 겹쳐 이 난리일까?

동상, 마이 아프제?

병원 가자.

오빠요, 내가 무신 잘못을 했다고 백주 대낮에 이런 봉변을 당합니껴?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 일은 말을 열심히 갈아탄 그 죄밖에 없는데...

그 죄가 이래 눈티가 반티가 될 죙죠?

동상, 나도 그 심정 잘 안다.

나도 요즘 야댱 의원들한테 수시로 멱살을 잡혀 지옥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아마 이번에 미디어법만 통과되면 다음 파스에는 나도 팽! 되지 싶다.

그게 운명이다.

전 의원, 

카메라에 빨간 불 들어왔다.

엄살 피우고.

아이고!

엄살이고 뭐고 아파 죽겠네.

눈티가 마이 부았네.

아이고, 까딱 잘못 했으면 나 봉사될 뻔 했네요.

아이고, 아파라!

잘하고.

그러나 저러나 고 오빠와 주 씨뿐이네.

고맙습니다.

아, 우리가 어디 남잉죠.

힘을 합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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