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이야기- 자고 일어나 아침 밥을 먹고 배낭을 정리했다. 쑥 캐러 가세~ 쑥 캐러 가세~ 우리도 한 번 쑥 캐러 가세~ 쑥 캐러 가세~ 좋지요. 올 들어 운길산에 두번째였다. 운길산 쑥이 우리 때문에 수난을 당한다. 특히 내 손 놀림이 너무 빠르고 전투적이어서 남들보다 세 배 정도 더 캤을 것이다. 두 봉다리 캤다. 삶아 냉동실에 넣어놓고 속이 더부룩할 때마다 쑥국을 꿇어먹을 생각이다. 향이 또 너무 좋다. 도다리만 넣으면 충무 쑥도다리국이 되는데. 언 막걸리 두 병을 먹는데 얼음이 안 녹아 배 어는 줄 알았다. 2012526도노강카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가 탄신일 (0) | 2012.05.28 |
---|---|
운길산에 쑥 캐러 가다-3 (0) | 2012.05.28 |
운길산에 쑥 캐러 가다 (0) | 2012.05.05 |
이사 (0) | 2012.05.03 |
수락산을 오르다 (0) | 2012.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