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며 참선하기
코로나 때문에 걷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물론 나는 걷기를 좋아한다. 서울에 있을 때도 워낙 많이 걸었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걷는 걸 좋아했다. 답답하면 걸었다. 고등학교 재수시절, 여름방학 때 동네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학이에게 걷자고 했다. 목적지는? 없다. 그냥 걷자. 그래, 걷자. 두 시간쯤 걸어가고 있는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가나? 학이가 물었다. 가자. 비를 흠뻑 맞으며 걸었다. 계속 걸었다. 그 날 아마 다섯 시간 정도 걸었을 것이다. 비를 맞아 추웠지만 감기는 안 걸렸다.
윤석열 때문에 불면의 밤이 길어지고 있다
우리 국민 중에 윤석열 때문에 신경에 금이 가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자다가도 "개놈의 새끼!" 하고 나는 읊조리곤 한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대는 그의 면상을 보노라면 마 수군포로 주디를 죽어라 패주고 싶다. "윤석열은 우리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하는 그 주인공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정무적 판단이라고 1도 없는 그는 그런 유야무야형이다. 윤석열을 두둔하고 있는 경상도 사람들을 또한 좋아하지 않는다. 내 고향은 경상도 보리 문둥이다. 이명박 사기꾼과 동향이다. 그 문둥이들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국힘당도 좋아할 리 만무다.
어느 얼간이가 그린 B플랜. 만약 김문수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국무총리는 사이비 전광훈이가 맡고, 윤보살 예비역 장군이 국정원 원장이 되고, 김건희는 통일부장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진보 인사 2000 명 정도는 영현백에 담아 태평양 한가운데 수장이 된다고 한다. 성공할 확률은 0,1%도 안 된다.
헌재는 지금 존재의 기로에 서 있다. 헌재가 헌법을 유린한 윤석열을 두고 고민이 많다고 한다. 파면이다, 아니, 기각이다! 있을 수 없는 고민을 헌재는 하고 있다. 어디를 보아도 100% 파면이다. 그 파면을 가지고 갑론을박 머리를 짜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정형식, 조한창, 김복형 그 세 사람이 논란의 주인공이다. 묻는다? 무엇이 어렵노? 진보 재판관 세 사람이 보수 재판관 세 사람의 멱살을 잡고 헤딩을 해 피범벅을 만들어라. 어디를 보아 기각이냐, 이 년놈들아! 라고 사생결단을 해라. 이 웬수새끼들아, 전광훈 패거리들을 보지 말고, 광화문의 민주시민들을 보고 판단을 해라. 그리고 잠 좀 자자!
만약 기각이 되면 그 다음은 혁명이다. 혁명은 항상 부패, 무능이 극을 달릴 때 일어난다. 그 대상은 윤석열과 김건희, 국힘당, 검찰, 사법부, 그리고 헌재이다. 오랏줄에 묶인 그들은 광화문 광장에 올라 성난 시민들로부터 불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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