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전후의 나
건강 이상 중요한 것은 없다. 열 번이 아니라 열 두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40 전후의 나이였을 때, 만약 술, 담배세계올림픽대회가 있었다면 나는 금메달은 몰라도 동메달은 땄을 것이다. 그만큼 술을 많이 마셨고, 담배를 많이 태웠다. 하루에 소주를 16병 마시는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 하루에 담배를 다섯 갑 정도 태우는 사람을 내 눈으로 본 적이 없었다. 그 당시 고향의 뒷골목을 걸어가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곤 했다.
아직도 살아 있네.
하느님 백을 가지고 있네.
명이 질기네.
판단 그리고 결단
40 중반의 어느 날 나는 주먹을 쥐었다. 이제 술과 담배를 끊어버리자. 결심이 섰으면 실행이다. 마지막이다, 하고 생각한 나는 독한 담배를 다섯갑 샀다. 그리고 천천히 다 태웠다. 그게 끝이었다. 술잔도 뒤엎었다. 지금부터 술에 지고 담배에 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비건은 희망이고 행복이고, 그리고 건강 그 자체다
나는 전도사가 아니면서 전도사다. 종교를 소개하는 전도사는 아니고 건강을 소개하는 전도사다. 그 옛날 나처럼 술과 담배에 중독이 된 채 건강을 잃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나는 전도를 하곤 한다. 그들에게 내가 하는 말이 있다.
"길게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채식을 하라. 채식만이 살길이다."
"채식을 해야, 당신도 살고, 지구도 살고, 자연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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