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초동 8차촛불집회

오주관 2019. 10. 7. 13:33








서초동 십자가 촛불 집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개혁은 시대의 정신이다


서초동 검찰청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 잘 모르던 내가 요즘 서초동검찰청에 출근을 자주 한다. 지난 70여 년, 우리 경찰과 검찰 그리고 사법부는 무소불위의 힘을 자랑하며 그들만의 세계를 굳힌 채 국민 위에 군림해왔다. 옛말에 경찰은 패조지고, 검찰은 불러조지고, 판사는 미뤄조진다는 말이 있다. 그동안 경찰, 검찰, 사법부는 어떤 세월을 보냈나? 독재와 권위주의 정권 앞에서는 늘 꼬리를 내린 채 충성을 다짐하며 열심히 부역을 했고, 민주주의 정권에서는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며 정부와 국민을 계속 외면해왔다.


지금이 바로 그 연장선상의 갈림길에 서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장관의 등장. 빨간불이 켜지자 지난 70여 년 쌓아놓은 난공불락의 성이 허물어질 것을 예감한 검찰과 조중동, 그리고 자한당은 잔뜩 겁을 먹은 채 머리를 맞댄 채 살아남을 길을 찾기 시작했다. 문재인 민주정부가 도움을 줄 것 같지 않자 고졸 사기꾼 총장이 긴급 SOS를 보냈다. 그러자 가짜 총장과 검찰 그리고 자한당이 하나가 되어 개혁의 기수인 조국법무부 장관을 무너뜨리기 위해 지금 사생결단을 하고 있다. 그걸 지켜본 우리 국민은 몸을 부르르 떨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우리가 두 번 속지 세 번은 안 속는다, 하고 전국 각지에서 상경을 해 서초동 검찰청을 에워싸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국수호!'

'검찰개혁!

'언론개혁!'


시대의 흐름과 정신을 읽지 못하면 망한다


인간 안철수는 왜 대권주자 랭킹 1위에서 어느 날 갑자기 추락을 하고 말았나? 그 때의 우리 국민은 안철수가 우리나라를 구할 큰 바위 얼굴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때가 묻지 않은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지지를 보냈다. 그런데 안철수는 국민이 읽고 있는 시대의 흐름과 정신을 읽지 못한 당달봉사였다. 영웅은 잠시였다. 나라와 국민을 구할 큰 바위 얼굴이라 생각했던 인간 안철수는 그리고 얼마 후 영웅이 아닌 축구등신으로 몰락한 채 유성처럼 우리 국민으로부터 멀어져갔다.


우리 대한민국의 적폐


1. 경찰, 검찰, 사법부

2. 조중동

3. 자한당

4. 얼치기 학자들


이 정과 반의 소용돌이가 지나가고 나면 우리 대한민국은 큰 축복의 빛이 비출 것이다. 서초동의 함성과 개혁의 촛불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해,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2세들을 위해 더 높이 더 뜨겁게 울려 퍼져야 하고 불타올라야 한다. 그래서 반개혁은 개혁이라는 시대의 흐름과 정신의 그 거센 태풍에 날려 지구 밖 먼 우주로 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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