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

7, 800km를 걷다

오주관 2023. 1. 10. 14:41

 

 

 

 

 

 

 

 

도서관과 올레길

내가 다니던 도서관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3개월 휴관한다고 했다.

그 다음날부터 나는 집에서 7Km 떨어진 도서관으로 가기 시작했다.

왕복 14Km.

이거야말로 일석이조였다.

걸을 수도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다.

그 날부터 걷기 시작했다.

배낭 속에 노트북을 넣어 중산간도로를 걷노라면

계절이 겨울이어도 땀이 나곤 한다. 

점퍼의 지퍼를 열고 걷는다.

그러다 하루는 올레길을 걷는다.

주로 1코스를 많이 걷는다. 

 

도서관은 내 머릿속을 단련시키는 도장이고,

올레길은 내 몸과 정신을 단련시키는 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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