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무엇이 문제인가 요즘 전교조 문제로 시끄럽다. 그 진원지는 국회다. 한나라당의 조 아무꺼시 의원이 용기 있게 전국의 전교조 교사들의 명단을 발표해 이슈가 되고 있다. 법원의 판결을 무시한 그 용기가 가상하다. 전교조를 반대하는 그들의 공통된 주제는 ‘빨갱이다’ ‘좌파다’ 라는 것이다. 그의 동료들이자 한.. 사색 2010.05.14
공공의 적 하늘이 계속 울고 있다. 하늘이 아프나, 아니면 아픈 땅을 바라보고 눈물을 흘리나. 일주일 전 씨를 뿌린 농사가 망할 것 같다. 나야 네 평뿐이지만 농사만 짓고 사는 농부들은 얼마나 속이 탈까? 나라도 마찬가지다. 우환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다. 가족 간의 우애가 끊어지면 가.. 사색 2010.04.27
주급 5만 원이 그리는 미래 나의 천적들-설사 내 주급은 5만 원이다. 아침식사가 끝나면 사과 반쪽을 먹는다. 그 전에 종합비타민과 비타민 C를 먼저 먹는다. 마지막으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나면 출근을 한다. 내 주급은 월요일 아침, 출근하기 전 빳빳한 현금으로 받는다. 5 4는 20, 이십만 원을 받는 월급쟁이다. 일주일에 두 번 .. 사색 2010.04.06
주급 5만 원이 그리는 미래 파괴는 창조다 봄만 되면 한반도를 뒤덮는 황사. 창밖이 뿌옇다.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은 고역이다. 옆지기는 황사에 약하다. 황사가 낀 뿌연 거리를 걸을 때마다 가슴의 통증을 호소한다. 봄이 고역인 옆지기. 황사는 고비사막이 진원지다. 황사를 막을 대책은 없을까. 중국 한국 일본이 머리를 맞대.. 사색 2010.04.05
길을 찾아 떠나는 일, 현, 림에게 앞 시대를 살다 간 그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무엇일까? 지난 일요일 오전, 우리 두 사람은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등산객들 속에 자리를 잡은 우리는 바깥풍경과 책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옆지기는 책을 나는 철로주변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가다 어느 시골역에서 내렸다. 그곳 종점.. 사색 2010.02.24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2009년 12월 31일 눈이 내린 도노강 밤 풍경. 2009년이 가는구나. 2009년은 나에게 어떤 해였나. 지난 내 인생에 마침표를 찍고 새롭게 출발을 한 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OJOSAN PROJECT와 2012 DMZ PROJECT가 그것이다. 2010년 새해의 도노강 풍경. 디카로 도노강을 찍고 있는데 강 위로 갈매기 한 마리가 힘차게 날아.. 사색 2010.01.02
진보의 미래와 후불제 민주주의 지금 이명박 대통령의 인기가 좋다고 한다. 그 이유는 보수층이 똘똘 뭉쳤다고 한다. 4대강 살리기를 놓고 보수층은 '그래 막 밀어붙여야 돼!' 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한다. 이들에게는 미래보다는 현재에 더 무게를 둔다. 나는 노무현 전 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바라볼 때마다 한방과 양방을 떠올.. 사색 2009.12.21
성일에게 성일아, 여름방학 끝 무렵이다. 대구에 올라갔나? 조금 전에 승현이와 문자를 주고받았다. 삼촌이 이메일을 보냈는데 안 받았다는 메시지가 자꾸 오네. 다른 사람들은 다 가는데 왜 승현이에게만 안 갈까? 구글로 보냈다. 오늘 아침, 집을 나오기 전 외숙모와 잠깐 이야기를 했다. 어제 학원에서 있었던.. 사색 2009.08.27
여행에서 여행으로... 떠난다는 것! 이곳에서 저곳 어디인가로 떠난다는 것은 행복일까? 지난 며칠 이곳의 나는 먼 길을 여행했다. 두 길에서 만난 미국. 촘스키와 아슈카르의 중동을 이야기하다. 미국은 심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육신 또한 고장이 나 있다. # 1 책 속으로의 여행 알고 있다. 대부분의 식자들은 미국이라는.. 사색 2009.08.12
노무현 변호사님, 다음 生에는 우리 노동자로 만나요 아래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글입니다. ---------------------------------------------------------------------- 집회도 없고 수련회도 없는 휴일은 외려 잠이 일찍 깨요. 아무 일도 없는 게 믿어지지 않아서. 언제부터 저는 평화가 실감나지 않는 삶을 살게 된 걸까요. 아무 일도 없는 이상한 토요일. 아.. 사색 200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