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학로에 가다 지난 5개월, 나는 한 프로그램에 미쳐 지냈다. 도서관에 앉아 이 세상을 다 뒤지고 다녔다. WHO에도 들어가 내가 얻고자 하는 정보가 있나, 뒤졌다. 언제인가 고인이 된 작가 최인호 선생의 글이 떠올랐다. 원고지 한 장을 쓰는데, 10장 20장 정도의 원고지를 버린다고 했다. 언어마술사라는 .. 사색 2017.11.06
Looking at the top Show translation Last night I showed my wife two translations of the program. One was a translation that contained a photograph, and the other was a translation without a photograph. I will leave these translations to the experts and fly them to them when they are finished. My wife looked at me and said. Oh, really good? ... Thank you. It is really good. I think so too. Actual.. 사색 2017.10.13
스트레스에 무너지다 복병 스트레스를 만나다 지난 8개월, 지독한 스트레스와 싸워왔다. 내 몸이 그런 나에게 두 달 전부터 계속 경고를 했다. 무조건 쉬어라! 좀 쉬어라! 나는 채식을 넘어, 비건이다. 그런데도 스트레스 앞에는 혈압이 감당이 되지 않았다. 190-110도 나오고 180-90도 나오고 160-90도 나오곤 했다. .. 사색 2017.09.05
나에게 찾아온 친구 하나 지난 주 토요일 찾은 강남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한 달에 한 번씩 옆지기는 과거 학원을 같이 했던 선생들과 만난다. 이번 주는 코엑스. 그 선생들 중에 유방암 3기로 전투를 벌리다 승리를 한 김선생도 있다. 나는 김선생에게 찾아온 그 암 소식을 듣고 멀리서나마 내 정신을 일도해 기를 .. 사색 2017.07.25
내가 싸우고 있는 나의 주적 오조-친재공 21세기,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어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경제 불평등이다 경제 불평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 중에 으뜸은, 교육이다 경제와 교육의 사각지대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학부모와 청소년의 무거운 그 짐을 획기적으로 들어주.. 사색 2017.06.26
어머니 94회 생일 아침에 어머니에게 가다 6월 6일 현충일 아침 우리 두 사람은 어머니에게 갔다. 어머니의 94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6월 4일 형님네와 조카들이 모여 케이크를 자르며 생일잔치를 치렀다고 형수가 전한다. 증손자 다니엘까지 와서 재미있게 하루를 보낸 모양이다. 집사람이 동네 파리바.. 사색 2017.06.12
나는 오늘도 걷는다 오늘 아침 어머니에게 갔다. 지난 금요일 밤 형수로부터 전화가 왔다. '토요일 아침 선우(외손자)한테 가니 삼촌 안 오셔도 됩니다.' 그래서 옆지기를 기다리면서 역사공부나 하자, 하고 몽촌토성에 가 백제공부에 열을 올렸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해물죽 한 그릇을 사 가지고 갔다. 주무.. 사색 2017.04.19
사색-발이 가는 대로 15일 토요일, 나는 옆지기를 보내고 길을 나섰다. 오후 5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남은 시간을 어디에 가서 보내나. 어디로 가나, 아무리 머릿속을 떠올려도 갈 곳이 많지 않았다. 너무 많이 다녀서 그러나 정말 갈 곳이 없었다. 모르지, 백두산이나 금강산이면 모를까 국내는 이제 가보고 싶.. 사색 2017.04.17
2016년 새해 낙산재에서 낙산재에 올라 디 오리지널 내부자들을 보고 나온 우리는 대학로를 가로질러 낙산재로 올라갔다. 집으로 가기에는 해가 좀 남아 있었다. 이왕 대학로까지 온 김에 낙산재에나 한번 가보자. 그 해 우리는 이곳 낙산재 밑에서 살았었다. 그 때 나는 성대 동네에서 붕어빵을 구워 팔았고, 옆.. 사색 2016.01.09
2015년을 보내면서 송구영신을 바라보면서 2015년이 저물고 있다. 이제 8시간 후면 2015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새로운 2016년의 밝은 해가 떠오른다. 우리 모두 송구영신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회는 다 다를 것이다. 내 개인적으로 2015년은 나를 여러모로 성찰시킨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참과 가짜를 .. 사색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