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7코스를 걸었다.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친 그 끝에 허리디스크가 온 모양이다. 손으로 척추를 만져보면 밑에서 4번째 뼈가 좀 튀어나왔다. 아차하는 순간 중심을 못 잡고 넘어진 게 속이 좀 상하다. 그 때 충격을 받아 척추 3, 4번이 튀어나온 모양이다. 이제 더 이상의 치료는 없을 것 같다. 디스크에 좋은 운동은 걷기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하늘 쳐다보기, 허리를 쭉 뒤로 펴라는 이야기다. 걷는 건 타고났다. 어제 아침 아침을 먹으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어느 배우가 쏘팔쏘팔, 하며 약광고를 하고 있었다. 전립선과 소변 그리고 서지 않는 빳다를 세우는데는 다시 없이 이 약이 좋다는 그런 광고였다. 내가 그랬다. "나는 전립선에는 이상 무다. 소변이 나아가라 폭포다." "당신은 아마 채식을 ..